‘홍콩 골딘파이낸스 펀드 손실’ 후폭풍…미래에셋, 펀드 손해배상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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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증권이 과거 홍콩 골딘파이낸스 대출 펀드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 오피스 빌딩 대출을 위해 조성한 펀드에 투자한 대한제강 등 전문투자자들이 펀드계약 취소를 원인으로 하는 부당이득금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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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증권이 과거 홍콩 골딘파이낸스 대출 펀드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과거 실시한 자율 보상을 받지 못한 전문투자자들이 불완전판매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 오피스 빌딩 대출을 위해 조성한 펀드에 투자한 대한제강 등 전문투자자들이 펀드계약 취소를 원인으로 하는 부당이득금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상품은 2019년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설정한 홍콩 골딘파이낸스 후순위채권 펀드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합병되면서 펀드 운용 주체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됐다.
당시 홍콩 골딘파이낸셜홀딩스가 선순위 8억6700만달러, 중순위(메자닌) 4억3400만달러 규모로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 빌딩 대출을 리파이낸싱했다.
미래에셋은 연 8% 수준의 금리를 받는 조건으로 메자닌 대출에 2억4300만달러를 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골딘파이낸셜홀딩스 회장이 보증을 서고, 만기도 10개월 수준으로 비교적 짧게 설정돼 투자자들이 몰렸지만, 중국 부동산 부실화로 유동성 위기가 빚어졌다. 회장은 개인 파산을 선고 받았고, 골딘파이낸셜홀딩스도 거래정지 상태로 지급 불능에 빠졌다.
담보 건물 매각에 나섰지만 선순위 대출자의 권리 행사로 메자닌 대출자인 미래에셋 등은 손실을 대부분 떠안았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 자산을 90% 안팎으로 상각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은 당시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율 보상에 나섰다. 하지만 보상을 받지 못한 전문투자자들이 소송을 제기하며 관련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펀드를 운용한 미래에셋자산운용뿐 아니라 펀드 판매사인 미래에셋증권에도 동일한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문투자자를 제외한 일반투자자와만 '사적화해'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일반투자자와 달리 전문투자자에게는 설명의무, 적정성 및 적합성 원칙 등 투자자 보호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만큼 소송 결과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과거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설정한 홍콩 골딘파이낸스 후순위채권 펀드에 대해 자율 보상을 받지 못한 전문투자자들이 소송한 건"이라며 "펀드 자산운용사로서 선관주의 및 충실 의무에 따라 해당 소송에 법무법인을 선임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미래에셋증권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8/dt/20251028132248759tlb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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