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초려 끝에 탄생한 '제주산 아데토쿤보' 제주동중 양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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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우를 본 제주동중 장기동 코치의 눈을 틀리지 않았다.
선수 발굴을 위해 농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 나선 제주동중 장기동 코치 눈에 중학교 1학년 양준우가 들어왔다.
양준우는 "골밑에서 아데토쿤보가 보여주는 존재감처럼 나 또한 제주동중 골밑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부상 없이 겨울 훈련을 잘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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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중은 '제18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교류(11/1~11/7)'를 위해 31일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추계 연맹전 이후 이른 오프 시즌을 시작한 제주동중 선수들이지만 이들의 표정에는 기대가 가득해 보였다.
특히 2학년 양준우의 자신감은 하루하루 남다르다.
양준우는 "중학교 1학년까지 클럽에서 농구를 배웠다"고 소개했다. 선수 발굴을 위해 농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 나선 제주동중 장기동 코치 눈에 중학교 1학년 양준우가 들어왔다. 장 코치는 여러 차례 그의 가족을 만난 끝에 설득에 성공했다.
양준우는 "코치님께서 농구를 함께 하자고 설득했다. 사실 고민을 많이 했고 세 번 거절했다"며 "하지만 농구 선수가 꿈이 됐고 친구들도 추천하고 응원해 줘서 제주동중 농구부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취미로 농구를 즐긴 양준우는 엘리트 농구부의 연이은 스카우트에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남들보다 농구를 늦게 시작했지만 그의 가능성은 확실했다. 장기동 코치는 "평소 순하게 생활하지만, 코트만 들어가면 터프해진다. 살도 많이 빠졌고 키가 더 큰다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최근 제주동중에는 KBL 피지컬 측정이 다녀갔다. 여기서 양준우는 신장 188.7cm에 윙스펜은 무려 202cm가 나왔다. 좋은 피지컬을 자랑한 그는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제주동중 골밑을 지켰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춘계 연맹전 본선에서 금명중을 상대로 21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말리그에서는 전주남중을 상대로도 22점 15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보였다.
양준우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골밑에서 안정감 있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이 부분을 강점으로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주장 (강)은율이가 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없다. 나를 포함해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면서 제주동중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양준우는 주장 강은율 외에도 윤준호(194cm)와의 호흡이 기대된다. 양준우와 윤준호로 이어지는 제주 트윈타워는 충분히 높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준우는 "함께 코트 안에서 호흡을 많이 맞추지 못해 아쉽지만, 큰 문제 없을 것이다. 코치님은 물론이고 우리 선수들도 높은 목표를 이야기한다. 자신감에서 끝나지 않고 결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롤모델로 NBA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말했다. 제주산 아데토쿤보로 더욱 이름을 알릴지 그의 미래가 기대된다.
양준우는 "골밑에서 아데토쿤보가 보여주는 존재감처럼 나 또한 제주동중 골밑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부상 없이 겨울 훈련을 잘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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