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한화 폭격한 LG… 오스틴까지 터지면 더 무서워진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가 2경기 연속 한화 이글스 마운드를 폭격,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하지만 아직 LG 타선의 위력은 100%가 아니다. 무안타인 오스틴 딘이 있기 때문. 오스틴까지 살아난다면 LG 타선은 그 누구도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G는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13-5 대승을 거뒀다.
사실 이날 LG는 1회, 선발투수 임찬규가 4점을 주며 불리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LG전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1.08의 류현진을 상대로 무려 7점을 뽑으며 단숨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LG는 이후 1차전과 마찬가지로 다시 한번 한화 불펜진을 무너뜨리며 KS 우승확률 90.5%(19/21)를 가져왔다.
앞서 LG는 1차전, 플레이오프 MVP 문동주를 4.1이닝 4실점을 강판시킨 뒤 한화 불펜을 상대로 4점을 추가, 8-2로 웃은 바 있다. 2경기 합계 득점은 21점. 그야말로 맹폭이었다.
문보경, 김현수, 박해민 등 모든 타자가 뜨거웠지만 단 한 명은 아직 침묵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로 오스틴.

오스틴은 올해 타율 0.313 OPS(출루율+장타율) 0.988 31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올해 50홈런-158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그의 활약이 빛나지 않았지만 눈부신 성적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유독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방망이가 조용하다. 1차전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고개를 떨궜고 2차전에서도 무안타에 그쳤다. 단, 2차전에서는 볼넷 3개를 골라내며 연결고리 역할은 훌륭히 수행했다.
이미 모든 타자가 최고의 컨디션인 상황에서 오스틴까지 부활하면 숨 쉴 틈 없는 완벽한 타선이 완성된다. 과연 오스틴이 뜨거운 LG 타선에 기름을 부을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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