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가 대인배였다’ 비니시우스 폭탄 발언 공개…“나 레알 떠날래, 그게 낫겠다”

박진우 기자 2025. 10. 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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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감독이 대인배였다.

알론소 감독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판단했고, 비니시우스를 불러 들이고 호드리구를 교체 투입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닌달 20일 열린 라리가 5R 에스파뇰전에서도 알론소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분노하며 팔을 휘두르고 물병을 던진 바 있다.

지난 에스파뇰전에서도 비니시우스를 옹호한 알론소 감독은 다시 한 번 비니시우스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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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포포투=박진우]


사비 알론소 감독이 대인배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충격적인 발언이 공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FC 바르셀로나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엘 클라시코 4연패 굴욕을 끊어냈다.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날아오르고 있던 레알. 결국 ‘엘 클라시코’에서도 승리했다. 레알은 지난해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4연패를 당했다. 친선경기까지 포함하면 '5연패'였다. 레알이 바르셀로나를 꺾은 건, 지난해 4월 말 열린 리그 경기였다. 무려 18개월 만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의 기쁨을 맛본 레알이었다.


그러나 ‘옥에 티’가 있었다. 이날도 주인공은 비니시우스였다. 상황은 후반 27분 발생했다. 알론소 감독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판단했고, 비니시우스를 불러 들이고 호드리구를 교체 투입했다. 그 상황에서 비니시우스는 분노를 표출했다.


교체 지시를 확인한 비니시우스는 폭발했다. 레알 벤치를 바라보며 두 손으로 어이없다는 제스처를 취한 뒤, 분노 가득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본인의 예상보다 이른 교체에 불만을 터뜨린 비니시우스였다. 비니시우스는 교체 직후, 벤치로 가지 않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후 다시 벤치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며 스페인 현지에서 숱한 비판을 받아야 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닌달 20일 열린 라리가 5R 에스파뇰전에서도 알론소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분노하며 팔을 휘두르고 물병을 던진 바 있다. 여전히 비니시우스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뒤늦게 당시 비니시우스가 뱉은 발언이 공개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방송사 ‘DAZN’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교체된 직후 ‘나 팀 떠날래, 그냥 나가는 게 낫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 심지어 가장 중요한 ‘엘 클라시코’ 도중 나온 발언이었다.


그럼에도 알론소 감독은 입을 아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비니시우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선수들은 본인만의 성격이 있다. 우리는 승리를 즐길 것이며, 해당 문제는 추후 따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에스파뇰전에서도 비니시우스를 옹호한 알론소 감독은 다시 한 번 비니시우스를 감쌌다.


사진=ESPN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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