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인성도 최고네’ 무키 베츠,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8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1회, 월드시리즈 챔피언 3회. 무키 베츠(33·LA 다저스)의 화려한 프로필에 ‘2025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이라는 한 줄이 추가됐다.
베츠는 28일 올해의 클레멘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클레멘테상은 미국 야구계에서 개인에게 주어지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경기장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모범을 보이며 봉사와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1972년 니카라과 대지진 당시 전세기에 구호물자를 싣고 이동하다 추락 사고로 사망한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리는 상이다. 인품, 지역 사회 참여, 자선 활동,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기여를 가장 잘 실현한 메이저리거에게 수여하고 있다. 30개 구단이 매년 9월 한 명씩 추천하고 사무국이 월드시리즈 기간에 최종 수상자 한 명을 발표한다.
베츠는 2021년 아내와 함께 5050 재단을 설립했다. LA와 내슈빌 지역 소외된 청소년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킨다는 목표로 지역 사회에 대한 음식과 재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제까지 총 1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다저스 재단과 협력해 기아와 노숙자 문제 해결에 앞장섰고 올해는 LA 산불 화재 피해자들에게 3만 달러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
베츠는 수상 소식에 “이 상을 받은 건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인생은 우리가 직업인으로서 어떤 것을 이루는지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사람들은 당신이 어떤 기분을 느끼게 해줬는지를 항상 기억한다”며 “자라나는 모든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그들이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큰 영광이다. 아마 모든 운동선수가 야구는 직업일 뿐 그 이전에 자신들도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다. 클레멘테 상이라는 인도주의적인 상을 받는다는 건 정말 대단한 업적이다.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다저스 소속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스티브 가비(1981), 클레이튼 커쇼(2012), 저스틴 터너(2022)에 이어 베츠가 네 번째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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