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4연패' 리버풀 향한 냉정한 조언…"기초부터 다시 잡아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기초부터 다시 잡아야 한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아르네 슬롯 감독을 데려왔다. 슬롯 감독은 부임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끌었다. 통산 두 번째 PL 우승이자 통산 스무 번째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잉글랜드 1부리그 최다 우승팀이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은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루이스 디아스(바이에른 뮌헨), 다르윈 누녜스(알힐랄), 재럴 콴사(바이어 레버쿠젠), 퀴빈 켈러허(브렌트퍼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 등이 팀을 떠났다.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조반니 레오니 등을 영입했다.
시즌 초반 리버풀은 공식 경기 7연승을 질주했다.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경기 막판 극적인 득점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위닝 멘털리티'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에 패배한 뒤 분위기가 처졌다. 갈라타사라이, 첼시, 맨유에 연이어서 졌다.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으나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 5연승을 질주했던 리버풀은 이후 4연패 늪에 빠지며 5승 4패 승점 15로 7위다.

가장 큰 문제는 실점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단 두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근 9경기 연속 실점하고 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게리 네빌 팟캐스트'를 통해 "리버풀이 최근 놓친 경기들에서, 만약 그들이 기회를 살렸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초에는 풀백들이 제대로 역할을 못 한다고 느꼈고, 때로는 이브라히마 코나테도 그랬지만 버질 반 다이크가 수비를 지탱해 줬고, 알리송 베커도 있었기 때문에 두 명의 월드클래스 선수가 팀을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문제는 퍼져 나가고 있다. 단순히 왼쪽 풀백만의 문제가 아니다. 왼쪽 풀백 케르케즈는 걱정되는 존재가 되고 있다. 그는 득점했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면 나는 그가 빠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른쪽 풀백도 걱정된다. 프림퐁은 오른쪽 풀백이 아니다. 코너 브래들리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있고, 그 재능을 지지하지만 팀이 계속 실점하고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어렵다"고 전했다.

네빌은 자기가 맨유에서 뛰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어떤 조처를 내렸는지 떠올렸다.
그는 "지금의 리버풀은 내 현역 시절 퍼거슨 감독 아래의 맨유가 떠오른다. 우리는 골을 많이 넣을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실점도 많이 하는 시기가 있었다. 언제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며 "그때 퍼거슨 감독은 존 오셔를 왼쪽 풀백에, 오른쪽 풀백에 나 또는 웨스 브라운을 세우고 센터백 네 명을 세우는 형태로 정말 좁은 미드필드를 구성해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수비 기반을 다시 세우려 했다"고 밝혔다.
네빌은 7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골키퍼와 함께 수비에 집중하고 최전방에 있는 세 명의 선수가 득점해야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봤다.

네빌은 "따라서 우리 일곱 명과 골키퍼가 실점을 막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조금 수비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 있고, 기초로 돌아가는 느낌이지만 상황이 혼란스럽고 정신없이 돌아갈 때는 기초부터 다시 잡아야 한다. 지금 리버풀이 딱 그렇다. 좁게 가져가는 백포를 만들고, 공간을 내주지 않고, 경합에서 이기고, 세트피스에서 쉬운 실점을 하지 않고, 전진 패스를 조금 더 빠르게 하며, 전방의 세 명이 승리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슬롯 감독이 단순화할 시기라고 나는 생각한다. 케르케즈와 브래들리를 계속 기용하면서 미드필드가 계속 노출된다면, 결과는 계속 같을 것이다. 이길지, 질지 뒤집히는 경기를 반복할 뿐이다"며 "속으로는 반드시 변화를 줘야 한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 상황을 매주 반복하게 놔둘 수 없다. 이것은 패턴이 됐고, 그는 뭔가 다르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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