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여전히 메날두를 인정해…FIFPro 월드 베스트11 후보

‘메날두’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세계를 누비는 축구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2025 월드 베스트 11’ 후보군에 은퇴가 가까워지고 있는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 베스트 11 최종 후보 명단(남·녀 각 26명)을 공개했다.
이번 후보군은 68개국 2만 6000명 이상의 남녀 프로 축구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남자 후보는 2024년 7월 15일부터 2025년 8월 3일까지의 활약을 기준(30경기 이상 출전)으로 삼았고, 여자 후보는 2024년 8월 11일부터 2025년 8월 3일까지 활약(20경기 이상 출전)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날 발표된 후보군에서 눈길을 모은 것은 역시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메시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는 호날두가 공격수 후보군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사실상 전성기를 넘긴 두 선수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은 이례적이다. 후보군에서 메시와 호날두를 뺀 나머지는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등 빅리그 선수들이었다.

물론, 메시는 올해 MLS 득점왕(29골)에 오르며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고, 호날두는 A매치 무대에서 월드컵 예선 통산 최다골(41골)과 A매치 최다골(143골) 등 숱한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이 아닌 변방에서 뛰는 두 선수를 여전히 후보로 뽑고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이 가진 존경심이 여전히 강하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메시와 호날두가 건재한 것과 달리 한국 선수들은 이번에도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LAFC)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제외됐다. 한국 선수가 남녀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20년 손흥민과 지소연이 마지막이다. 당시 최종 후보는 남녀 각각 55명이었다. 올해 후보군에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가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오는 11월 3일 발표될 예정인 월드 베스트11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골키퍼 1명과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먼저 선정한 뒤 이들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은 필드 플레이어가 나머지 한 자리를 채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9세’ 아이들 미연, 용산 50억 주상복합 매입…전액 현금
- 람보르‘길리’, 다시 해냈다! 여자 1500m 금메달···최민정 은메달
- 박나래, 7시간 40분 조사 끝 등장…“심려 끼쳐 죄송” 고개 숙여
- 타쿠야, 20년 간 묻어둔 친부 진실에 ‘충격’…母 끝내 오열 (살림남)
- 박서진 “성형 비용 1억 넘어” 고백 (전현무계획3)
- ‘여자 1500m 3연패 좌절’ 그래도 최민정 쓴 새 역사···은메달 추가하며 동·하계 올림픽 메달
- [전문] 구성환, 꽃분이 떠나보냈다…“내 딸이자 짝꿍, 다시 만나자” 먹먹
- ‘찬란한 너의 계절에’ 첫 방송 4.4%
- 전지현, 선명한 복근+완벽 레깅스핏…44세 안 믿기는 근황
- [SNS는 지금] 이효리, ♥이상순에 딱 붙어 미소…13년 차에도 신혼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