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와 웸벤야마, 이 주의 선수 선정

이재승 2025. 10.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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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시즌 첫 번째 이주의 선수가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밀워키 벅스의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3cm, 110kg)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The Extraterrestrial’ 빅토르 웸벤야마(포워드-센터, 224cm, 95kg)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아데토쿤보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28번째 주간 최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부터 맹위를 떨치면서 현역 최고 선수 중 한 명다운 면모를 뽐냈다. 10월에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22-2023 시즌 이후 처음이며, 10월에만 네 번째로 이주의 선수가 되면서 이력을 추가했다.
 

그가 이끄는 밀워키는 시즌 초반부터 순항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중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던 것과는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이번에는 개막과 함께 연승을 이어가면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비록 최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패하면서 연승을 조기에 마감했지만, 양호한 시즌 출발을 보이면서 전망을 밝혔다.
 

그 중심에 당연히 아데토쿤보가 있었다. 세 경기에 모두 나선 그는 경기당 32.7분을 소화하며 36점(.683 .667 .629)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세 경기에서 공이 30-10-5를 엮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현재 평균 리바운드 1위에 올라 있으며, 각종 지표에서 여전히 대단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워싱턴 위저즈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가볍게 30점 이상을 신고한 그는 이어진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다인 20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전에서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으나 시즌 최다인 40점을 퍼부었다. 어시스트가 하나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더블에는 다가서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시작과 함께 대단한 이정표를 세웠다. 개막 이후 치른 시즌 첫 두 경기에서 60점 3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토론토전에서 달성한 것을 포함해 ‘30-20-5’와 3점슛 100%를 역대 최초로 두 경기에서 만들었다. 두 경기 연속 ‘30-10-5’ 60%의 이상의 필드골 성공률을 만들어 낸 것도 처음이다.

# 아데토쿤보의 지난주 경기일지
23일 vs 위즈 37점(.615  .333 .571)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25일 vs 랩스 31점(.786 1.000 .583)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27일 vs 캡스 40점(.700 1.000 .688) 14리바운드 9어시스트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웸벤야마도 출발이 좋다.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신인이던 지난 2023-2024 시즌 중에 처음으로 뽑혔던 그는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호기롭게 돌아온 그는 시즌 초반부터 남다른 기세를 내뿜고 있다. 당연히 시즌 개막 주간에 주간 최고 선수가 된 것은 처음이다.
 

샌안토니오는 지난주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현재 서부에서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컨퍼런스 1위에 올라있다. 적지에서 시즌을 출발했고, 연장전을 치렀음에도 고비를 잘 넘겼다. 첫 상대인 댈러스 매버릭스를 대파한 데 이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연장 접전마저 이겨냈다. 첫 홈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무난하게 따돌렸다.
 

웸벤야마의 활약이 단연 독보적이었다. 세 경기에 모두 출장한 그는 평균 32.7분을 뛰며 33.3점(.569 .364 .733) 13.3리바운드 2.3어시스트 1.7스틸 6블록을 엮어냈다. 세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더구나 현재 부상 선수가 적지 않아 온전한 전력을 꾸리지 못하고 있음에도 그의 활약이 돋보인 결과였다. 현재 평균 블록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댈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첫 경기임에도 웸벤야마의 진가가 잘 드러났다. 시즌 시작과 함께 40점을 퍼부으며 대폭발을 알렸다. 이날 그는 30분을 채 뛰지 않고도 40점 15리바운드를 엮어냈다. 25일 열린 뉴올리언스전에서는 블록 하나가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브루클린전에서도 어렵지 않게 30점 이상을 도맡았다.
 

그는 구단 역사를 갈아 치웠다. 개막 이후 치른 세 경기에서 100점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기 때문. 종전 기록 보유자인 조지 거빈(99점)을 넘어섰다. 이게 다가 아니다. 개막 이후 치른 세 경기에서 100점과 15블록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의 별명만큼 대단한 시즌 초반을 지나고 있다.

# 웸벤야마의 지난주 경기일지
23일 vs 매버릭스 40점(.714 .500 .818) 1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3블록
25일 vs 펠리컨스 29점(.565 .000 .750)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9블록
27일 vs 브루클린 31점(.429 .500 .667)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6블록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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