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이름 유일하게 붙은 '한국 귀신고래를 아십니까?'

조현철 기자 2025. 10. 28.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귀신고래를 찾아 떠나는 4만 리 대장정'이란 부제로 전 울산MBC 이영훈 PD가 '한국 귀신고래를 아십니까?'(솔과학)를 최근 출간했다.

그는 2004년 울산MBC '귀신고래' 등 다수의 고래 관련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영훈 전 울산MBC PD 출간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한국 귀신고래를 찾아 떠나는 4만 리 대장정'이란 부제로 전 울산MBC 이영훈 PD가 '한국 귀신고래를 아십니까?'(솔과학)를 최근 출간했다.

그는 2004년 울산MBC '귀신고래' 등 다수의 고래 관련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바 있다.

귀신고래 촬영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과 캐나다 밴쿠버섬, 멕시코 태평양 연안의 라군(석호), 노르웨이 로포튼 제도, 러시아 사할린과 베링해를 다녀왔다.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의 라군 지역은 귀신고래가 새끼를 낳는 '고래천국'이다.

2015년 UHD다큐멘터리 '선사인의 바위그림' 제작을 위해 멕시코 산프란시스코 사막과 러시아 벨로모르스크의 잘라부르가, 몽골 고비사막, 프랑스 라스코,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에도 발자국을 남겼다.

특히 러시아 사할린섬 북쪽 필트만 앞 오호츠크해에서 국내 방송 사상 최초로 한국 귀신고래(Korean Gray Whale)를 촬영했던 순간과 연구 과정도 상세히 담았다.

책에는 한국 귀신고래와 캘리포니아 귀신고래, 우리 유물과 옛 문헌 속의 고래 이야기, 반구대 암각화 고래 그림과 장생포의 포경 역사, 고래와 인류의 역사(고래잡이 시대), 좌충우돌 고래 촬영기를 실었다.

이 PD는 "우리 바다는 고래 바다였고 지구상 어느 민족보다 고래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살아왔다"면서 "한국 귀신고래는 고래 이름에 나라 이름을 붙여주는 유일한 고래다. 멸종 위기에 처한 한국 귀신고래를 다시 살리는 일은 잃어버린 우리 자연사의 한 페이지를 다시 찾는 일이어서, 그 존재를 알리기 위해 책을 썼다"고 했다.

감수를 맡은 지속가능어업 자문연구센터 김장근 박사는 "한반도 바다의 자연 유산인 귀신고래를 포함한 반구대 암각화의 대형 고래류를 회복시켜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고 울산과 고래의 역사·문화적 맥락을 사회·경제적 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영감을 독자들에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