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아세안과 협력해 FIFA 아세안컵 출범
황민국 기자 2025. 10. 28. 09:09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엔 동남아시아에서 새로운 축구 대회를 연다.
FIFA는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와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7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FIFA 아세안컵 출범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아세안컵 출범을 통해 아세안 공동체에 우리의 지지 의사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축구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세안 지역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FIFA는 아세안컵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축구대표팀을 활성화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축구의 발전을 지원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IFA는 아세안컵과 관련해 구체적인 형식이나 참가국 규모 등은 결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FIFA가 아세안컵의 롤 모델을 2021년 재출범한 아랍컵으로 제시했기에 기존의 아세안 챔피언십을 흡수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63년 첫 대회를 개최한 아랍컵은 원래 아랍축구연맹에서 주관했으나 2021년부터 FIFA 주관 대회로 전환돼 4년마다 열리고 있다. FIFA는 아세안컵과 관련해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아세안축구연맹(AFF) 등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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