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승리 김민아 “김가영·스롱과 함께 ‘3강 체제’ 만들겠다”

김창금 기자 2025. 10. 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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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면서도 정교한 타법을 자랑하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여자당구의 '3강 시대'를 선언했다.

김민아는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PBA-LPBA 6차 투어 휴온스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전에서 김상아(하림)를 세트 점수 4-0(11:3, 11:4, 11:6, 11:1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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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휴온스챔피언십 제패 통산 4승
여자당구 ‘트로이카 체제’ 강한 열망
김민아(오른쪽)가 27일 휴온스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준우승자 김상아와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김가영과 스롱, 게 섰거라!’

과감하면서도 정교한 타법을 자랑하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여자당구의 ‘3강 시대’를 선언했다.

김민아는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PBA-LPBA 6차 투어 휴온스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전에서 김상아(하림)를 세트 점수 4-0(11:3, 11:4, 11:6, 11:1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4천만원.

김민아는 2023~2024 9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일군 이래 1년 8개월만에 네 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합쳐 세 차례 결승전에 올랐으나 패배했던 아픔도 털어냈다.

김민아(오른쪽)가 27일 휴온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통산 4회 우승을 일군 김민아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과 함께 여자부 최다승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1위 김가영(17회우승·하나카드), 2위 스롱 피아비(9회·우리금융캐피탈), 3위 임정숙(5회·크라운해태)을 추격하고 있다.

김민아는 이날 결승전 초반부터 초구 4연타로 기선을 잡으며 산뜻하게 승리했고, 2세트에서도 10이닝 만에 11점을 채워 훌쩍 앞서갔다.

김민아는 여세를 몰아 3세트 초반에도 3이닝 동안 2점씩을 추가하며 상대의 기를 꺾었고, 4세트에는 김상아의 맹렬한 역공을 뿌리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역대 여자부 결승전에서 4-0 완승은 두번째다.

김민아가 27일 휴온스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한 뒤 김상아, 장상진 PBA 부총재, 김정훈 휴온스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BA 제공

김민아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세트스코어 4-0의 완벽하게 이겨 더 기쁘다. 앞서 결승전에서 3번 모두 준우승에 그쳐서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는 놓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방심하지 않으려 경기 내내 마음을 다잡은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3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준우승할 때 상대가 김가영과 스롱 선수였다. (맞대결에서) 한 번이라도 우승했다면 ‘3강 체제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3강 구도’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김상아는 지난 시즌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3개월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스롱 피아비. PBA 제공

이번 대회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상은 16강전서 김다희(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1.737을 기록한 스롱 피아비에게 돌아갔다.

한편 28일 남자부에서는 김영원(하림)-응우옌프엉린(하림), 마민껌(NH농협카드)-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의 4강전이 낮 12시부터 시작되고, 결승전은 밤 9시에 열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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