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조류-어류 세렝게티, 밤엔 100만 찾은 예술..세상 어디에도 없는 청계천 버라이어티쇼[함영훈의 멋·맛·쉼]

함영훈 2025. 10. 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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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이 가난과 전쟁,판자촌의 상징에서, 복개후 서울 최고층 빌딩 있는 곳이라는 명성을 거쳐, 물새들의 제2고향, 물결예술의 메카로 거듭나는데는 60년이 걸렸다.

뽕나무 밭이 바다로 바뀌는데(상전벽해)에는 수천~수만년이 걸리지만, 청계천은 서울, 대한민국의 변화·발전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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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결 아트 ‘청계 소울 오션’ 계속된다
청계 소울 오션
청계천의 조류들. [유튜브 숏폼리스트 화면캡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청계천이 가난과 전쟁,판자촌의 상징에서, 복개후 서울 최고층 빌딩 있는 곳이라는 명성을 거쳐, 물새들의 제2고향, 물결예술의 메카로 거듭나는데는 60년이 걸렸다.

뽕나무 밭이 바다로 바뀌는데(상전벽해)에는 수천~수만년이 걸리지만, 청계천은 서울, 대한민국의 변화·발전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바뀌었다.

왜가리·중대백로·쇠백로·해오라기·청둥오리·흰뺨검둥오리 등이 인구 2200만명이 바글바글 사는 대한민국 메트로폴리탄 한복판 작은 개천(청계천)에서, 사람 무서워하지 않고 물고기 잡아먹는 쇼를 벌이면서 노니는 것은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야간 물결 미디어아트, ‘청계 소울 오션(Cheonggye Soul Ocean)’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청계천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버라이어티쇼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5월 30일 청계소울오션 개전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청계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청계 소울 오션은 청계천 광교 아래에서 펼쳐지는 야간 미디어아트 전시로, 청계천 물길을 활용한 수면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해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와 미디어아트 포토존을 선보이며,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계 소울 오션’은 6·7월에 22만 명, 8·9월에는 55만 명이 방문하는 등 관람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서울 도심의 새로운 야간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전시는 ‘서울의 매력을 담은 감성 물결’을 주제로 총 9점의 수면 미디어아트 작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매월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청계 소울 오션’에서는 5월 「신비의 물결:수중세계」,「청계 정원」,「클로드 모네 디지털 명화」를 시작으로, 매월 새로운 작품을 공개해왔다. 이어 6월에는「서울랜드마크」,「해치의 물놀이」, 7월「치유의 정원」, 8월「앙리 마티스 디지털 명화」, 9월「잠재력을 가능성으로」, 10월「환상유영」을 공개했다.

또한 광교 하단 청계천 산책로에는 총 3점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을, 광교갤러리 벽면에는 총 5점의 미디어아트 포토존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계 소울 오션 내외국인 안내 포스터

오는 11·12월에는 겨울 시즌 신규 수면 미디어아트 작품과 윤송아 작가 협업 특별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말에 공개될 예정인 신규 수면 미디어아트 작품은 다가오는 겨울을 반영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서울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스키, 스노보드, 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청계천 물길 위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겨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2월 중 광교갤리러에서는 윤송아 예술작가 협업 특별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LED 디스플레이 및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해 작가의 작품 세계와 현대 미디어아트의 창의성을 결합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청계 소울 오션이 개전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휴식의 공간인 청계천에 예술관광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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