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윈터리그 검토하라!'...인프라 구축 일환 될 수 있어, 돔구장 완공까지 고척돔서 경기 치르면 돼

강해영 2025. 10. 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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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인기는 이제 단순 스포츠를 넘어 한국인의 일상과 감정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바로 겨울에도 KBO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윈터리그를 도입하는 것이다.

햇살 아래 땀 흘리며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의 모습, 열광하는 팬들의 함성은 시즌 외에도 리그가 살아 있음을 증명한다.

KBO가 지금처럼 하늘을 찌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싶다면, 시즌 외 공백을 활용한 윈터리그 검토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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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KBO리그 경기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KBO리그 인기는 이제 단순 스포츠를 넘어 한국인의 일상과 감정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 동안 팬들은 매일같이 야구와 호흡한다. 경기 결과에 울고 웃고, 홈런 한 방에 마음이 설레며, 완투 한 투수의 땀방울에 감동한다.

그런데 시즌이 끝나면? 야구 없는 날이 되면 팬들은 마치 공황 상태에 빠진 듯하다. 소셜 미디어와 뉴스는 공허하고, 하루하루가 긴 텅 빈 시간처럼 느껴진다. 그만큼 KBO리그는 한국 팬들에게 단순한 스포츠 이상의 존재라는 뜻이다.

그 뜨거운 열정을 겨울철까지 이어갈 방법은 없을까? 답은 분명하다. 바로 겨울에도 KBO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윈터리그를 도입하는 것이다. 해외 사례를 보면 그 필요성은 더욱 명확해진다.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국가는 10월부터 1월까지 겨울리그를 운영하며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팬들의 관심을 이어간다. 이름은 윈터리그지만 실제 기후는 한국 겨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따뜻하다. 햇살 아래 땀 흘리며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의 모습, 열광하는 팬들의 함성은 시즌 외에도 리그가 살아 있음을 증명한다.

한국은 현실적으로 겨울이 혹독하다. 영하권의 추위, 눈보라, 얼어붙은 그라운드는 선수와 팬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꿈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돔구장 활용이라는 현실적 대안이 존재한다. 현재 건설 중인 돔구장들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고척돔을 임시 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팬들은 날씨 걱정 없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 경기 수익과 방송, 스폰서십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윈터리그는 단순한 '겨울 경기'가 아니다. 그것은 선수 육성, 팀 경쟁력 강화, 팬 확보, 리그 브랜드 확대라는 다층적 효과를 가진 전략적 시즌이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실전 경험과 자신감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은 체력과 기술을 점검할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전력 안정과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보상이 따른다. 팬들에게는 겨울에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즐거움과 설렘이 주어진다.

더 나아가, 윈터리그는 KBO 인프라와 한국 야구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경기 운영 경험, 방송 기술, 마케팅 전략, 팬 참여 프로그램 등 겨울 동안 얻는 경험은 향후 정규 시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결국 윈터리그는 단순한 겨울 이벤트가 아니라, 한국 야구를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드는 투자이자 미래 전략이다.

팬들의 열망은 이미 하늘을 찌른다. 시즌 공백에 느끼는 갈증은 단순한 아쉬움이 아니라, 한국 야구가 가진 힘의 증거다. 이 열정을 살리고, 선수와 구단, 리그가 모두 성장할 기회를 잡는 것. 바로 지금이 그 순간이다. KBO가 지금처럼 하늘을 찌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싶다면, 시즌 외 공백을 활용한 윈터리그 검토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팬도, 선수도, 리그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기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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