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파행' KOVO, 사무총장 감봉 3개월 징계…"혼선 빚게 해 사과"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달 펼쳐진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의 파행 운영에 책임을 물어 관련자들을 징계했다.
KOVO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KOVO 대회의실에서 컵대회 파행 운영과 관련한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인사위원회 결과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은 감봉 3개월, 사무국장은 감봉 1개월, 홍보팀장 감봉 2개월, 경기운영팀장은 감봉 1개월이 적용된다. 또한 실무 담당자들은 견책 조치를 받는다.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펼쳐진 컵대회 남자부는 미숙한 운영으로 비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개최 불가를 통보받은 KOVO는 뒤늦게 조건부 개최 승인을 받아 대회 취소와 재개로 혼란을 야기했다.
아울러 초청팀 나콘라차시마(태국)가 중도에 하차했고, 현대캐피탈도 선수 부족으로 대회를 포기했다.
KOVO는 "커다란 불편과 실망을 끼쳐드린 배구 팬분들과 여수시 관계자들, 방송사 및 스폰서, 구단 관계자들, 해외 초청팀에 혼선을 빚게 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깊은 사과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원인에 대해 착실하게 분석하고, 이번 일을 뼈아픈 교훈 삼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업무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FIVB와 소통 채널을 만들어 더욱 원활한 교류를 통해 한국 배구의 신뢰와 품격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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