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또 러브 콜…"일정 연장도 가능"

권영인 기자 2025. 10. 2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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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 방한을 앞두고 북한에게 만나자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지만 북미 회담을 진행할 실무자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 궁을 찾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러시아측은 푸틴 대통령이 북한 대표단과 악수를 나눈 뒤 자리에 앉는 장면까지만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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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 방한을 앞두고 북한에게 만나자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지만 북미 회담을 진행할 실무자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이번 APEC 때 북미 정상회담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권영인 특파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 궁을 찾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상 : 바쁘신데 만나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다시 만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베이징 회담 이후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베이징에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자세히 논의했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측은 푸틴 대통령이 북한 대표단과 악수를 나눈 뒤 자리에 앉는 장면까지만 공개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대화에선 북러 관계 현안뿐만 아니라 북미 관련 논의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여러차례 밝혀 온 트럼프 미 대통령은 어제 또다시 방한중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이 만나고 싶어 한다면 만나고 싶습니다. 저는 김정은 위원장과 아주 잘 지냈습니다.  저는 그를 좋아했고, 그도 저를 좋아했습니다. 그가 만나고 싶어 한다면, 저는 한국에 있을 겁니다.]

필요하면 순방 일정을 연장할 뜻까지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일정을 더 연장할 수도 있나요?) 그건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대답을 한다면 '그렇다' 입니다. 저는 분명히 연장할 것입니다.]

다만 러시아 외무부는 한반도 주변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이유가 미국 때문이라는 인식을 북한과 같이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지만, 북미접촉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최 외무상이 29일까지 유라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만남이 쉽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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