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사상 최강 허리케인 덮친다…나라 전체가 영향권
[앵커]
5등급 허리케인 멀리사가 중앙아메리카 자메이카를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자메이카 사상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항은 폐쇄됐고 위험 지역 주민들에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도가 해안으로 거칠게 밀려듭니다.
야자수는 강한 바람에 심하게 흔들립니다.
허리케인 멀리사가 가까워지고 있는 자메이카 모습입니다.
해안가 마을에선 어부들이 배를 육지로 옮기고 있습니다.
[얼 캐머런/주민 : "농담이 아닙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매우 심각합니다. 뭔가 다를 겁니다. (피해가) 천문학적일 겁니다."]
시속 250k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멀리사는 현지 시각으로 27일 밤사이 자메이카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멀리사는 5등급 허리케인으로 5등급은 허리케인 등급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현재 이동 속도가 시속 10km가 안 되는 데다, 자메이카 대부분을 뒤덮을 정도로 영향권이 넓어 심각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해안가엔 높이 4미터 넘는 파도가 덮치고, 일부 지역엔 최대 천 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항은 이미 폐쇄됐고, 일부 주민들에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마이클 브레넌/미 국립 허리케인센터 소장 : "자메이카에서는 대피소 밖으로 나가지 마세요. 화요일까지 재앙적이고 치명적인 돌발 홍수와 많은 산사태가 예상됩니다. 강풍 위험은 밤사이 급격히 커질 겁니다."]
자메이카 기상청은 지금까지 5등급 허리케인이 상륙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멀리사가 자메이카에 상륙한 뒤 세력이 다소 약해지긴 하겠지만, 쿠바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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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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