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20대로 돌아간다면, 그냥 어디든 떠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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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쇼박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8/womansense/20251028053147694ndvc.jpg)
'얼굴 천재' 차은우가 코미디하면 생기는 일
차은우가 스크린에 나타났다. 2014년 영화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고,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뒤 가수이자 배우, 광고 모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그는 첫 주연 영화 <퍼스트 라이드>로 관객 앞에 선다. 이번 작품에서 차은우는 세계적인 DJ를 꿈꾸는 소심한 청년 '연민'을 맡아 첫 해외여행 속에서 우정과 설렘을 경험하는 청춘을 그린다. 개봉은 10월 29일이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아일랜드>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그는 스크린에서 처음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비주얼 중심의 이미지를 넘어 꾸준히 연기 영역을 확장해온 행보다.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의 첫 여행을 통해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담은 작품으로, 강하늘·김영광·강영석·한선화가 출연해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연출은 영화 <30일>을 통해 코미디 감각을 인정받은 남대중 감독이 맡았다.
시사회 이후 관객들은 "스크린이 환해지는 느낌", "차은우가 곧 개연성"이라는 호평을 전했다. 20대의 청춘을 스크린에 남기고 군입대한 상황에서, 이번 작품은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작품이다. 그는 2025년 7월 2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스크린 속 웃음과 열정을 남기고 잠시 관객 앞에서 물러난 셈이다.
입대 전 진행된 차은우의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사진 제공 = 쇼박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8/womansense/20251028053148981gbna.jpg)
영화 <퍼스트 라이드>에 합류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남대중 감독님을 뵙고 얘기도 많이 나눴고, 코미디 장르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고, 배우 분들이랑 함께하는 게 즐거울 것 같아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연민' 이라는 캐릭터를 소개해주세요.
연민이는 소극적이고 외톨이 기질이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캐릭터입니다. 남다른 외모도 소유하고 있고, 작고 외톨이지만 세계적인 디제이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친구예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시나리오에 연민의 내레이션이 많았어요.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내레이션이 있어서 조금 부담도 되었지만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연민이 관찰자 시점으로 시작한다는 점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자체가 다섯 친구의 청춘을 담아낸 것 같아서 저의 어릴 적이나 풋풋했던 시기도 많이 생각나 좋았습니다.
나레이션 연기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었을까요?
저도 교복을 안 입은 지 세월이 좀 흘렀는데요. 최대한 순수하고 담백한 느낌을 살리려 했습니다. 영화 속 드라마틱한 설정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감독님이 후반에 연출할 대비감도 고려했습니다.
![[사진 제공 = 쇼박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8/womansense/20251028053150393trnr.jpg)
<퍼스트 라이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세상에서 나만 혼자 바보인 줄 알았는데 니들도 같이 바보라서 고맙다, 친구들아"
함께 했던 배우들과의 촬영 에피소드도 많았을 것 같아요.
강하늘 선배님 같은 경우는 제가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연극을 보러 갔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때 한 번 인사드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작품을 같이 하게 됐습니다. 현장에서 항상 밝게 있으시고, 특히나 분장 받거나 할 때 제일 먼저 "안녕! 안녕, 안녕!"하면서 제일 먼저 밝혀주시는, 그런 형이자 친구이자 선배님이었어요. 현장에 있을 때는 "우리 이렇게 해보는 거 어때?" 하고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해 주시며 잘 이끌어 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신들이 더 재밌고 풍성하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영광이 형은 제가 스무 살 때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부터 같이 한 형이어서 같이 있으면 너무 편했어요. 워낙 친해서 이야기하기도, 생각을 나누기도 편한 형이었습니다.
금복이, 영석이 형 같은 경우는 일단 극 중에서 초반 비주얼이 너무 재밌어요. 가발을 쓰기도 했다가, 도를 닦는 역할이어서 머리를 밀고 등장하기도 합니다. 유쾌하고 재밌고, 개그도 많이 치는 형이어서 덕분에 다 같이 어우러져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 = 쇼박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8/womansense/20251028053151657sxwu.jpg)
"찬란찬 청춘,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 안에 아픔도 있어요"
남대중 감독님과 첫 작업은 어땠나요?
진짜 즐거웠어요. 일단 글 자체가 즐거운 글이기도 했고, 파이팅이 느껴지는 신들이 많았고, 유쾌한 배우분과 남대중 감독님까지 함께하며 되게 재밌게 찍었던 것 같아요. 감독님이 배우들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재밌는 제안도 많이 해주셔서 더 즐거웠습니다.
<퍼스트 라이드>는 20대 첫 여행을 떠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20대 정말 쉼 없이 달려오셨을 텐데, 만약 되돌아간다면 어디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지?
영화를 개봉할 때는 내가 계속 20대이려나? (웃음) 사실 장소보다 그냥 어디든 떠나보고 싶어요. 장소는 국내여도 상관없고, 해외여도 상관없고 어느 나라든 다 즐거울 것 같습니다. 형들도 좋고, 제가 편한 사람들과 함께 어디라도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 = 쇼박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8/womansense/20251028053152911ziuq.jpg)
영화 <퍼스트 라이드>를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청춘. 청춘은 찬란하고 아름답기도 하지만 또 그 안에 아픔도 있고, 이를 통해 배우는 것도 있고 성장도 하게 되어 복합적인 의미로 다가옵니다. <퍼스트 라이드>도 첫 여행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인 만큼 인물들이 거기서 배우고 느끼고 성장해 가는 지점들도 분명히 존재할 거라 생각해 청춘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 분들께 인사 한 마디 해주세요.
저희 <퍼스트 라이드> 재미있게 즐겁게 촬영을 했는데요. 여러분들 학창 시절 혹은 청춘의 추억, 향수, 뜨거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크고 생생하게 들어야 훨씬 잘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 극장에서 봐주시면 좋겠고, 다시 한번 저희랑 그때의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하은정 기자 hah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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