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김태원, 가족 향한 깊은 참회.."평생 갚아야 할 숙제 있어" [★밤TV]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태원과 사위 데빈이 단둘이 데이트하던 중 낚시터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위 데빈은 "아빠는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나. 가족과 잠깐 떨어져 지내야 했던 시절이 있는데, 그때 너무 외로웠을 거 같다. 어떻게 견디셨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김태원은 "그 외로움을 내가 얘기할 자격이 없다. 나보다 두 배 더 가족들이 외로웠을 거다. 그걸 아니까 내가 나를 넋두리할 수 없다"며 "내가 비겁했다. 가족에게 평생 갚아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능하고 행운이 다가왔다"면서도 "지금 생각하면 가장 힘들었던 사람은 서현이 같다. 혼자 남아공으로 또 보내졌다. 우현이를 컨트롤 못 하는 상황이었다. 워낙 여행도 좋아해서 걔가 고독해야 할 거라고 미처 생각 못했다. 조금만 여자애가 얼마나 외로웠겠냐"고 전했다.
사위 데빈은 "예전에는 최선의 선택을 못 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분명 상황이 달라졌다. 서현이랑 우현이 모두 아빠를 존경하고 있다. 아빠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있다"며 "가족이 시트콤처럼 지내는 거 같다고 하지 않았나. 그게 우리 가족의 미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위로했다.
이에 김태원은 "(언어 때문에) 가볍게 겉만 얘기하다가 끝날 줄 알았는데 데빈 말에 깊이가 있었다. 눈빛으로 통했다. 애가 속이 깊더라. 다행히도 괜찮은 사람이라 서현이를 맡길 수 있을 거 같다. 데빈은 우리 가족의 경사고 행운이다"고 말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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