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문보경의 부진 원인을 찾아냈다”…3주간의 이천 합숙훈련서 유레카 외친 염갈량

LG의 중심 타자는 문보경(25)이다. 잠시 흔들렸던 문보경은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서 중심을 회복하며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했다.
LG는 지난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8-2로 이겼다. 상위타선과 중심타선이 퍼즐처럼 딱 들어맞았다. 테이블세터 홍창기와 신민재가 착실하게 밥상을 차리면 중심타선의 김현수와 문보경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현수와 문보경은 각각 2타점씩을 올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25일 미디어데이에서 “KS에서는 계속 정규시즌 1등으로 선착한 팀이 1차전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생했다. 우리도 2023년 KS 1차전에서 똑같은 경험을 했다”라며 “1차전부터 타격 페이스를 올리기 위해 여러 훈련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1차전 안타 개수는 양 팀이 7개로 같았다. 승부를 가른 건 중심타선의 득점력이었다. 한화는 1·2회 연속으로 선두 타자가 출루했으나 후속 타석에서 해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LG는 1회부터 상위타선과 중심타선이 연달아 터지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6회에도 하위타선과 상위타선을 거치며 누상에 쌓인 주자를 중심타선에서 차례로 홈인시켜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문보경은 이번 KS에서 LG 타선의 가장 큰 변수였다. 9월 타격감이 급락하며 정규시즌 마지막 18경기 타율 0.148을 찍었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기도 하고 타순을 바꿔도 봤지만 좀처럼 타격감이 돌아오지 않았다.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LG의 숙제는 ‘문보경 살리기’였다. 염 감독은 문보경이 한창 슬럼프에 빠져 있던 지난달 28일 “문보경이 4번 타순에서 제 역할을 했을 때 우리 타선이 가장 강하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천에서 합숙 훈련 중이던 지난 13일에는 “(1위 확정 후 KS까지) 20일 이상의 시간이 있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부진 원인을 알아냈다”라며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보경은 1차전에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정규시즌 막바지 타격 슬럼프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났다.
문보경은 2년 전 통합우승의 일등 공신이다. 당시 그는 5경기 타율 0.471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OPS(장타율+출루율)는 무려 1.241이었다. 그때의 영광을 재현하기까지 3번의 승리가 남았다. ‘LG의 중심 타자’ 문보경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0세’ 김용건, 늦둥이 아들에 “손자와 헷갈려”
- ‘왕사남’ 800만 넘었다, 천만 고지 ‘목전’
- 노홍철 ‘동물학대 의혹’ 입 열었다···“사자 약 취한 것 아냐, 낮잠 시간”
- 혼인신고 변요한♥티파니, 임신설은 ‘부인’
- BTS 광화문 공연, 집단노숙 비상!
- 크레용팝 초아, 자궁경부암 위협 딛고 쌍둥이 엄마 됐다
- [전문] 전현무 사과 그 장면…‘운명전쟁49’ 제작진, 재편집 하기로
- [전문] 소시 첫 유부녀 나왔다…변요한♥티파니, 혼인신고 완료
- “연예인 걱정 하는 거 아니라지만”…임주환 측 “물류센터 알바 맞다”
- ‘금융맨♥’ 손연재, 4년 산 한강뷰 집 떠나 72억家로 이사 “이제 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