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우, 은퇴 진지하게 고려" UFC 챔피언 아스피날, 아이포크 악몽 후 심경 고백… "한쪽 눈으론 절대 싸우지 않을것"

황보동혁 기자 2025. 10. 2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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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크(눈 찌르기)' 반칙으로 오른쪽 눈 부상을 입은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영국)이 잠시 은퇴를 고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7일 "UFC 321 메인이벤트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아이포크 이후, 아스피날은 병원에서 검사를 기다리며 최악의 경우를 떠올렸고, 실제로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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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아이포크(눈 찌르기)' 반칙으로 오른쪽 눈 부상을 입은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영국)이 잠시 은퇴를 고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피날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아스피날 vs 간' 메인이벤트에서 시릴 간(프랑스)과 타이틀전을 치렀다. 그러나 경기는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1라운드 중반 간의 이중 아이포크가 발생했고, 시야를 잃은 아스피날은 약 4분 35초간 회복 시간을 가졌지만 끝내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심판은 '노 콘테스트'를 선언했다.


이후 아스피날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았다.그리고 그는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의 상황과 심정을 전했다.


미국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7일 "UFC 321 메인이벤트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아이포크 이후, 아스피날은 병원에서 검사를 기다리며 최악의 경우를 떠올렸고, 실제로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병원 의료진은 "위험한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영국으로 돌아간 뒤 추가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아스피날은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 심경을 직접 털어놨다. 그는 "(마이클) 비스핑이 해낸 일은 정말 존경스럽다. 하지만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했다"며 "나는 한쪽 눈으로는 절대 싸우지 않을 것이다. 절대다. 의사들이 뭐라고 하는지 지켜보자"고 단호히 말했다.


비스핑은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아스피날은 그와 달리 "한쪽 눈으론 절대 싸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며, 부상이 심각하다면 미련 없이 글러브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정밀 검사 결과 심각한 이상이 없다면 아스피날은 곧바로 '복수전'을 준비하게 된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경기 종료 직후 "끔찍한 사고였지만 리매치가 가장 논리적인 선택"이라며 "경기가 그런 식으로 끝난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이번 일로 인해 리매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의 발언대로라면 아스피날과 간의 타이틀전은 다시 한번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모든 것은 아스피날의 부상 상태와 향후 검사 결과에 달려 있다.


사진= 유튜브 톰 아스피날 오피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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