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골프 자존심 지킨 안성현·김민수…“내년엔 인생 바꿀 기회 잡아야죠”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5. 10. 28. 0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대표 안성현과 김민수가 제16회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톱10에 들며 한국 남자골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안성현은 "아시아 선수들이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대회가 AAC라고 생각한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엄청난데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환경까지 만들어져있다. 골프장을 비롯해 연습장, 연습 그린 등이 너무 좋아 기분 좋게 이번 대회를 치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亞 퍼시픽 아마 챔피언십 7위
톱10 들며 국가대표 실력 증명
1위엔 마스터스·디오픈 출전권
태국 출신 라오팍디 정상 올라
제16회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공동 7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김민수. 임정우 기자
국가대표 안성현과 김민수가 제16회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톱10에 들며 한국 남자골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레이트 골프클럽 마즐리스 코스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두 선수는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안술 미스라(인도), 시후안 창(중국)과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R&A 주니어 오픈 우승자인 안성현과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두 선수 역시 정상에 오르면 내년도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디오픈에 나갈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준비를 철저히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안성현과 김민수는 몇몇 홀에서 실수를 범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안성현은 “한 번의 우승으로 메이저 두 대회 출전권을 받아 인생을 바꾸고 싶었는데 아쉽다. 공동 7위도 충분히 잘한 성적이지만 우승을 노렸기에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다. 지난해와 올해 톱10에 들었으니 내년에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AAC 데뷔전에서 톱10에 든 김민수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올해 대회를 치르면서 AAC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경험해보고 나니 AAC가 아시아 최고의 대회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됐다. 내게 두 번의 아픔은 없다. 1년 뒤에는 김민수라는 이름을 아시아 전역에 알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R&A의 특급 대우에는 엄청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시아 골프 발전을 위해 매년 10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두 단체는 올해도 출전 선수들의 항공, 숙박, 식사 등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안성현은 “아시아 선수들이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대회가 AAC라고 생각한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엄청난데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환경까지 만들어져있다. 골프장을 비롯해 연습장, 연습 그린 등이 너무 좋아 기분 좋게 이번 대회를 치른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은 태국의 피파 라오팍디가 차지했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그는 동타를 기록한 타이세이 나가사키(일본)와 연장에 돌입했다. 3차 연장에서 타이세이를 따돌린 라오팍디는 이 대회 첫 태국인 챔피언이 됐다. 내년도 마스터스와 디오픈에 나가게 된 그는 “오랜 꿈이 이루어졌다. 준비를 잘해 두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두바이 임정우 기자

제16회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공동 7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김민수. 임정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