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골프 자존심 지킨 안성현·김민수…“내년엔 인생 바꿀 기회 잡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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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안성현과 김민수가 제16회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톱10에 들며 한국 남자골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안성현은 "아시아 선수들이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대회가 AAC라고 생각한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엄청난데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환경까지 만들어져있다. 골프장을 비롯해 연습장, 연습 그린 등이 너무 좋아 기분 좋게 이번 대회를 치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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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 들며 국가대표 실력 증명
1위엔 마스터스·디오픈 출전권
태국 출신 라오팍디 정상 올라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레이트 골프클럽 마즐리스 코스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두 선수는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안술 미스라(인도), 시후안 창(중국)과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R&A 주니어 오픈 우승자인 안성현과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두 선수 역시 정상에 오르면 내년도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디오픈에 나갈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준비를 철저히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안성현과 김민수는 몇몇 홀에서 실수를 범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안성현은 “한 번의 우승으로 메이저 두 대회 출전권을 받아 인생을 바꾸고 싶었는데 아쉽다. 공동 7위도 충분히 잘한 성적이지만 우승을 노렸기에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다. 지난해와 올해 톱10에 들었으니 내년에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AAC 데뷔전에서 톱10에 든 김민수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올해 대회를 치르면서 AAC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경험해보고 나니 AAC가 아시아 최고의 대회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됐다. 내게 두 번의 아픔은 없다. 1년 뒤에는 김민수라는 이름을 아시아 전역에 알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R&A의 특급 대우에는 엄청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시아 골프 발전을 위해 매년 10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두 단체는 올해도 출전 선수들의 항공, 숙박, 식사 등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안성현은 “아시아 선수들이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대회가 AAC라고 생각한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엄청난데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환경까지 만들어져있다. 골프장을 비롯해 연습장, 연습 그린 등이 너무 좋아 기분 좋게 이번 대회를 치른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은 태국의 피파 라오팍디가 차지했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그는 동타를 기록한 타이세이 나가사키(일본)와 연장에 돌입했다. 3차 연장에서 타이세이를 따돌린 라오팍디는 이 대회 첫 태국인 챔피언이 됐다. 내년도 마스터스와 디오픈에 나가게 된 그는 “오랜 꿈이 이루어졌다. 준비를 잘해 두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두바이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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