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다운 박진감 있는 경기해야 하는데…" 김경문 사과, 대전 우승파티는 무산됐지만 반격 준비

윤욱재 기자 2025. 10. 2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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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승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한국시리즈다운 박진감 있는 경기가 나와야 하는데 어제도, 오늘도 점수차가 나서 팬들께 죄송하다"라며 많은 응원을 보내준 한화 팬들에게 사과했다.

한화와 LG의 한국시리즈 3차전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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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한국시리즈 1승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 한화가 1회에만 4점을 먼저 뽑고도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한화는 1회초 문현빈이 우월 2점홈런, 노시환이 중월 솔로홈런을 치면서 백투백 아치를 그렸다. 여기에 하주석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져 4-0 리드를 가져갔다.그러나 선발투수 류현진이 3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기세가 꺾였다. 4회초 문현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화가 5-7로 따라갔으나 이것이 이날 한화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한화는 1회에만 홈런 2방 포함 5안타를 집중했으나 9회 2아웃에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우전 안타를 치기까지 단 1안타도 추가하지 못하며 빈공에 시달렸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한국시리즈다운 박진감 있는 경기가 나와야 하는데 어제도, 오늘도 점수차가 나서 팬들께 죄송하다"라며 많은 응원을 보내준 한화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한화는 1회 기선제압에 성공하고도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초반에 스타트는 좋았다. 투수들이 생각보다 실점을 많이 했다. LG 타자들이 잘 치기도 했다"라는 김경문 감독은 "투수들 부진이 날씨 때문은 아닌 것 같다. 3차전은 홈으로 돌아가서 반격할 수 있게 기회를 잡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그래도 이날 1번타자로 나와 멀티 출루에 성공한 황영묵의 활약으로 위안을 삼았다. 김경문 감독은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 했다"라면서 "3차전에도 나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황영묵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이 연이틀 실책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라면서 "3차전 준비 잘 하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인터뷰실을 빠져 나갔다.

적지에서 2연패를 당한 한화가 과연 대전 홈에서는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한화는 앞으로 4연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대전 홈에서는 '우승 파티'를 벌일 수 없게 됐다. 한화와 LG의 한국시리즈 3차전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다. 한화는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코디 폰세를 내세울 예정이다.

▲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 한화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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