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 한 마음’ 폐교 위기 학교 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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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한 명을 위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신념으로 지역의 작은학교를 지켜온 춘천 별빛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윤요왕)이 활동 20주년을 맞아 화제다.
별빛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05년 송화초 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학생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의 안전과 돌봄 문제가 지역 사회에서 대두되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학교 이름을 딴 '송화공부방'으로 송화초교 학생들을 돌봤고 2007년 아이들이 직접 지은 별빛공부방으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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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초 농촌 유학생 260명 유치
“차별화된 강원 교육 대안 필요”

‘아이 한 명을 위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신념으로 지역의 작은학교를 지켜온 춘천 별빛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윤요왕)이 활동 20주년을 맞아 화제다.
별빛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05년 송화초 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학생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의 안전과 돌봄 문제가 지역 사회에서 대두되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학교 이름을 딴 ‘송화공부방’으로 송화초교 학생들을 돌봤고 2007년 아이들이 직접 지은 별빛공부방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지역아동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을 구성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별빛사회적협동조합의 지난 20년은 송화초교의 20년과 맞물려있다.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에 위치한 송화초는 여느 시골학교가 그렇듯 폐교의 위기에 직면했다. 한때 학생수가 11명으로 줄게 되자 조합은 농어촌유학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2010년 학생 4명이 고탄리에 들어와 농촌 유학을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60명의 농촌 유학생을 유치했다. 대부분 학부모와 함께 내려와 따로 생활하는 다른 지역의 농촌 유학과 달리 농가 홈스테이를 통해 시골 생활을 배우고, 동시에 지역 아이들과도 같은 프로그램을 체험·생활하며 어울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제는 자리를 잡았지만 시행 초기부터 지금까지 어려운 점도 많았다. 농촌 지역 특성상 문화, 의료 등 여러 인프라가 부족하고 예산 지원도 한계가 있었으나 이런 문제 역시 마을과 함께 하며 해소했다. 홈스테이를 시행할 때로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았고, 농촌 유학을 오는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도 유학을 결정하기 전 맛보기 체험에서 마을과 주민들을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18일에는 송화초교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윤요왕 이사장은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마을과 함께하는 별빛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생태적 환경이 조성돼 있는 강원도의 경우 수요에 발 맞춰 강원도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이나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안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그 과정에서는 현재 아이들 뿐 아니라 노인, 청년을 위한 활동도 같이 진행하면서 마을 전체를 행복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김정호 기자
#협동조합 #이사장 #별빛사회 #송화초교 #고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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