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타선 폭발한 LG, 염경엽 감독 “다 칭찬해주고 싶다..타선 터지며 불펜에도 여유”

안형준 2025. 10. 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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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2차전 승리에 만족을 나타냈다.

LG 염경엽 감독은 "1회초 4점을 줘서 끌려가는 경기였는데 2회 곧바로 타선이 터졌다. (박)동원이의 2타점, (구)본혁이의 2타점, (홍)창기의 역전타가 나오면서 빅이닝을 만들어 전체적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동원이의 2점 홈런이 나왔고 2사 후 (문)보경이가 3타점 2루타를 쳐주면서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승리 할 수 있었다"고 폭발한 타선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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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염경엽 감독이 2차전 승리에 만족을 나타냈다.

LG 트윈스는 10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13-5 대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열린 1,2차전을 쓸어담은 LG는 시리즈를 2승으로 리드하며 대전으로 향하게 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1회초 4점을 줘서 끌려가는 경기였는데 2회 곧바로 타선이 터졌다. (박)동원이의 2타점, (구)본혁이의 2타점, (홍)창기의 역전타가 나오면서 빅이닝을 만들어 전체적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동원이의 2점 홈런이 나왔고 2사 후 (문)보경이가 3타점 2루타를 쳐주면서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승리 할 수 있었다"고 폭발한 타선을 칭찬했다.

타선 폭발이 마운드에도 도움을 줬다. 염 감독은 "타선이 터져주면서 전체적으로 플러스 된 요인들이 있다. 불펜을 편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 사실 시리즈를 준비하며 불펜이 가장 불안했는데 여유를 만들어줄 수 있게 됐다. 불펜들이 자신감을 얻었고 이게 남은 시리즈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대한 선발 임찬규는 부진했다. 정규시즌 한화 킬러였지만 이날은 3.1이닝만에 5실점(4자책)한 뒤 강판됐다. 염 감독은 "찬규가 시즌와 다른 볼배합으로 4점을 내줬는데 2회부터 자기 공을 던지면서 3이닝을 던져줬다. 2회만에 내려왔으면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3회를 던져줘서 계산이 섰다"고 돌아봤다.

임찬규가 위기 상황에서 강판된 후 김영우와 김진성을 연이어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진성이를 준비시켜놨지만 영우를 더 둘까도 고민했다"며 "하지만 볼넷을 또 주게 되면 영우도 잃고 분위기도 내줄 것 같아서 바꿨다. 진성이가 잘 막았고 그게 결정적인 발판이 됐다. 진성이의 한국시리즈 최고령 승리를 축하한다"고 웃었다.

2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진 송승기는 1차전에 이어 또 호투했다. 염 감독은 "연결고리가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송승기가 2이닝을 완벽히 막았다. 남은 시리즈에서 승기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기대가 되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7회 5점차 리드 상황에서도 박동원에게 번트를 지시한 염 감독이다.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는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상대 공격이 두 번이나 남아있었고 그 1점이 승리 점수라고 생각해 번트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약했던 류현진에게 3이닝 동안 7점을 몰아친 LG 타선이다. 염 감독은 "좌타자들에게는 직구를 노려서 치라고 했는데 다 변화구를 치더라"고 웃었다. 염 감독은 "우타자는 체인지업을 생각하라고 했는데 동원이가 체인지업을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격코치와 전력분석, 선수들 모두 다 칭찬해주고 싶다. 이천에서 긴 시간 준비하며 경기 감각과 타격 페이스를 가장 신경썼는데 준비한대로 결과가 나왔다"고 칭찬했다.

3차전 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담 증세가 있는 치리노스의 몸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염 감독은 "치리노스가 어제 불펜 피칭은 했다. 하지만 내일까지 상황을 봐야한다. 손주영도 등판할 수 있도록 준비는 하고있다"고 말했다.

2승을 먼저 거둔 LG는 우승을 향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염 감독은 "오늘은 오늘로 끝이다. 선수들에게 늘 1승 1승은 그날로 끝이라고 강조한다. 항상 다시 0-0에서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그렇게 3차전을 준비할 것이다"고 3차전 필승 각오를 밝혔다.(사진=염경엽)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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