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 리드 못지킨 류현진'...한화, LG에 2차전 역전패

표언구 2025. 10. 27. 22: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도기사
아쉬운 표정의 류현진


한화이글스가 초반 화력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지만, 중반 이후 LG의 거센 반격에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한화는 오늘(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대 13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2패를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1회초부터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선두 황영묵이 초구를 중전안타로 열었고, 뒤이어 문현빈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어 노시환이 연속타자 홈런으로 3대 0을 만들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한화는 손아섭의 2루타와 하주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4대 0까지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LG는 2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동원의 2타점 2루타와 구본혁의 적시타 등으로 단숨에 4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박해민과 홍창기의 연속타로 5대 4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한화는 4회초 문현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곧이어 4회말 LG가 대량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사사구 3개로 만들어진 만루찬스에서 문보경이 우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10-5로 점수차를 벌였습니다.

LG는 이후에도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올렸고, 문보경의 투런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화는 1회 홈런 두 방과 초반 리드에도 불구하고 마운드 붕괴와 수비 실책으로 분위기를 잃었습니다.

선발 류현진은 3이닝 동안 7안타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이후 6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지만 LG 타선을 막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2005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5연패를 당했고, 2001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잠실구장 포스트시즌 9연패의 징크스도 이어갔습니다.

문현빈은 4타수 1안타 3타점 1홈런으로 분전했으며, 노시환도 한국시리즈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불펜진이 흔들리며 초반 기세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시리즈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한화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9일 대전으로 이동해 3차전을 치릅니다. 한화는 홈팬 앞에서 분위기 반전과 시리즈 첫 승을 노립니다.

TJB 대전방송

(사진=연합뉴스)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