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주 “‘어린이날 아들들 부동산 선물’ 이한주 민주硏 사퇴? 투기·조세회피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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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직 임기를 6개월 남겨두고 사퇴한 데 대해 이낙연(NY)계 새미래민주당은 "'부동산 위선'을 자인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전병헌 새민주 당대표는 27일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정책 멘토 이한주 전 국정위원장이 민주연구원장직에서 돌연 사퇴했다"며 "이한주 본인의 오래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 자충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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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민주 당대표 “이재명 진영 실세들 부동산정책 위선 재확인 계기”
“똘똘한 한채 전셋값 안되는 장동혁 6채 역공? 10채 이한주로 안될 방탄”
10·15 대책에 “부동산계엄” 지도부 차원 맹공…“개혁 아닌 경제적 폭력”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직 임기를 6개월 남겨두고 사퇴한 데 대해 이낙연(NY)계 새미래민주당은 “‘부동산 위선’을 자인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전병헌 새민주 당대표는 27일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정책 멘토 이한주 전 국정위원장이 민주연구원장직에서 돌연 사퇴했다”며 “이한주 본인의 오래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 자충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과 대통령실 등이 꼬집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의 주택 6채 보유를 두고 “전체 가액이 ‘똘똘한 한채’ 전셋값에도 못 미친다”며 “이한주 사퇴를 방패 삼아 민주당이 ‘부동산계엄 정책’을 방어하고 역공에 나서겠단 시도는 애초에 무리수”라고 했다.
이어 “10채 넘는 부동산 보유한 인물이 공격의 방탄 역할을 하기엔, 그 자체가 이미 치명적인 약점”이라며 “이 전 위원장은 이재명 핵심공약인 ‘기본주택’, ‘기본소득’을 설계한 인물이다. 부동산 불로소득을 철폐해야 한다며 거침없는 개혁을 외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실제 행보는 그 주장과 정반대였다. 아파트, 재개발지역 토지, 상가 등을 배우자와 함께 다수 매입했고, 막대한 시세차익과 임대수익을 챙긴 의혹은 널리 알려져 있다. ‘내로남불’의 전형”이라며 “더 충격적인 건 세금회피 정황”이라고 꼬집었다.
전병헌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은) 두 아들에게 ‘어린이날 부동산 선물’했단 보도에, 부동산 거래 과정에 세금을 줄이려 ‘가족 법인’ 설립했단 폭로까지 나왔다”며 “부동산 정의를 외치던 인물이 실상은 조세회피에 골몰했다면 단순 이중잣대를 넘어선 정치적 사기극”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번 사퇴는 이미 2021년 대선 캠프 정책 본부장직에서 물러난 전력과도 데칼코마니”라며 “어떤 명분을 갖다 붙이든 이한주 퇴장은 이재명 진영 핵심 실세들이 부동산 정책을 얼마나 위선적으로 다뤄왔는지 국민에게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 사퇴는 단지 한 인물의 거취 문제가 아니다.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부동산 개혁이 실제로는 얼마나 허약하고, 이중적인 토대 위에 놓여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 상징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김양정 새민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서민·청년의 꿈에 수갑을 채운 10·15 대책은 부동산 재앙이자 부동산 계엄”이라며 “기회의 사다리를 걷어찬 ‘수도권 추방 명령서’”라고 가세했다.
그는 “더 황당한 건, 이 와중에 여당은 야당 대표까지 끌어들여 ‘물귀신 작전’을 벌이고 있단 점”이라고 짚은 뒤 “집값을 잡겠단 명분을 내세워 서민 숨통을 조이는 정책은 결코 개혁이 아니다. 그건 그럴듯한 언어로 포장된 ‘경제적 폭력’일 뿐”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상경 전 국토부 1차관 사퇴로 불이 꺼졌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정부·여당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남은 불씨는 들불로 번질 수도 있다”며 “청년의 좌절, 국민의 분노, 시장의 냉소가 한데 모여 이 정부 부동산 실정을 무겁게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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