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한국 첫 美 군함 건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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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미국 방위산업 분야 최대 조선사와 손을 잡고 한국 조선사 중 처음으로 미 해군 함정 건조에 도전합니다.
HD현대중공업이 처음으로 미 해군의 유지·보수·정비 사업으로 수주한 4만 천 톤급 군수지원함입니다.
미국 방산 분야 최대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공동으로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 지원함 개발 사업 입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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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방위산업 분야 최대 조선사와 손을 잡고 한국 조선사 중 처음으로 미 해군 함정 건조에 도전합니다.
수주에 성공할 경우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한 한미 협력 사업인 '마스가'도 더 탄력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HD현대중공업이 처음으로 미 해군의 유지·보수·정비 사업으로 수주한 4만 천 톤급 군수지원함입니다.
설비 점검과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친 뒤 연말쯤 미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제는 유지·보수·정비를 넘어 미 해군의 군함 건조에도 도전합니다.
미국 방산 분야 최대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공동으로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 지원함 개발 사업 입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동영/HD현대중공업 문화홍보부 책임매니저 :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방산 조선기업이 미 해군 사업과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손잡은 실질적 협력 사례입니다. 양국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결합해 강한 시너지(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 해군은 차세대 군수 지원함의 개념 설계를 위한 입찰 공고를 냈고, 두 회사는 이 사업을 따내 13척가량의 군수지원함을 개발·건조할 계획입니다.
미 해군은 이르면 연말쯤 사업자를 최종 선정해 2027년 8월 건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장원준/전북대 방위산업융합과정 교수 : "단순 MRO(유지·보수·정비) 수주를 넘어서서 글로벌 한미 공동 건조 생산 체제로 진입하는 진일보된 그런 사례로 보고요."]
HD현대중공업은 뉴질랜드를 비롯한 국내외에 여러 척의 군수지원함을 납품한 실적이 있습니다.
미 해군 군수지원함 건조 참여를 통해 역량을 입증한다면 전투함 건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미국 내 조선생산시설 인수 또는 신규 설립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조선 분야 엔지니어링 합작 회사 설립도 검토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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