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선수들이 너무 대견스럽다” … 이상민 KCC 감독, “게임을 잘해놓고도...”

손동환 2025. 10. 2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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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81-72로 꺾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내가 흥분을 했고, 선수들도 흔들릴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4쿼터에 힘을 내줬다. 그런 선수들이 너무 대견스럽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지난 시즌에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후, (고비를 넘는) 힘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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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너무 대견스럽다” (조상현 LG 감독)
“게임을 잘해놓고도...” (이상민 KCC 감독)

창원 LG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81-72로 꺾었다. 1라운드를 7승 2패로 종료했다. 안양 정관장과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또, ‘KCC전 8연승’을 질주했다.

칼 타마요(202cm, F)와 아셈 마레이(202cm, C)가 핵심이었다. 두 선수의 골밑 공격과 버티는 수비, 리바운드가 그랬다. 타마요와 마레이가 우직하게 싸웠기에, LG는 KCC와 대등하게 맞섰다.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유기상(188cm, G)과 정인덕(196cm, F)이 수비를 잘해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헌도를 높였다. 양준석(181cm, G)도 마레이의 높이를 잘 활용. 주전 5명이 조화롭게 경기를 풀었다. 그런 이유로, LG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마레이가 1쿼터 종료 2분 41초 전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LG는 그 후 급격히 흔들렸다. 12-10에서 13-23으로 2쿼터를 맞았다. 2쿼터 초반에도 두 자리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56-63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그리고 4쿼터 시작 1분 56초 만에 63-66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4분 19초 전에는 74-68로 치고 나갔다. 치고 나간 LG는 KCC를 또 한 번 패배로 몰아넣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내가 흥분을 했고, 선수들도 흔들릴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4쿼터에 힘을 내줬다. 그런 선수들이 너무 대견스럽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지난 시즌에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후, (고비를 넘는) 힘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에릭은 베테랑 선수다. KBL 문화도 잘 알고 있다. 너무 짧은 시간을 뛰고 있음에도, 어느 정도 해주고 있다. 너무 고맙다. 다만, 수비 에너지 레벨이 높았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CC는 1라운드를 6승 3패로 종료했다. 수원 KT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LG전 8연패’를 기록했다.

KCC는 초반부터 LG와 대등하게 싸웠다. 그렇지만 불안 요소가 발생했다. 허웅(185cm, G)이 경기 시작 4분 19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한 것.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허웅의 부담을 메워줘야 했다.

숀 롱(206cm, F)과 송교창(199cm, F)이 위력적이었다. 숀 롱은 연속 블록슛으로 LG의 골밑 공격을 저지했다. 그리고 송교창은 ‘속공 가담’과 ‘점퍼’를 결합했다. 그랬기 때문에, KCC는 LG한테 쉽게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송교창마저 1쿼터 종료 4분 53초 전 두 번째 파울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원투펀치가 한꺼번에 파울 트러블을 기록한 것. 하지만 숀 롱이 힘을 냈다. 10-12로 밀렸던 KCC 또한 2쿼터 한때 35-19까지 앞섰다.

하지만 KCC가 급작스레 가라앉았다. 흔들린 KCC는 4쿼터 시작 1분 56초 만에 66-63으로 쫓겼다. 경기 종료 4분 19초 전에는 68-74로 역전당했다. 끝까지 추격했으나, 달아오른 LG를 붙잡지 못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게임을 잘 해놓고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초반에 점수 차를 벌려놓고도, 2쿼터 후반부를 잘 치르지 못했다. 그 점이 가장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물론, 선수들이 잘해줬다. 하지만 주축 자원들의 파울이 많았다. 또, 경기가 잘 풀릴 때, 우리의 턴오버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더 쫓겼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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