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갭투자 차단되자…매매도 전세도 급감

2025. 10. 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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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 낀 매매, 이른바 '갭투자'를 차단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주택 매매는 물론 전세 매물까지 급감했습니다.

이러한 거래 절벽이 집값 안정으로 이어지기에는 불안 요소들이 적지 않은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웠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차갑게 식었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후 열흘간 아파트 거래량은 560여건.

직전보다 약 80% 급감했습니다.

아파트 매물도 6만4천건으로 약 1만건 증발했고, 전세 매물도 2만건대로 줄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갭투자가 불가능해지고, 대출 규제 강화로 '상급지 갈아타기' 등이 막히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인 겁니다.

<A 서울 마포구 공인중개사> "지금 거의 소강 상태예요. 매물도 없고 매수도 없고 지금 전세 물건은 찾는 사람이 있는데 귀하고 그래요. 물건 자체가 이제 다 마비니까 매매가 안 되니까 있던 사람도 재계약하려고 하고 그 자리에 앉아 있으니까 좀 난감하죠."

하지만 거래 중단과 매물 잠김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과 전세시장 불안 등이 매매시장에 다시 불을 붙일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금리 인하에 대한 속도는 둔화되는 편이지만 시중에 유동자금이 많고, 전월세 매물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이슈들, 내년에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부분들을 고려했을 때 큰 폭의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갭투자 의혹으로 사퇴한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LH 수장의 공백 등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권혁주]

[그래픽 성현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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