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있다. 전국에 잇다] KAI 항공우주박물관·사천항공우주과학관

문병기 2025. 10. 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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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항공우주 수도' 사천 빛내는 꿈의 공간
지난해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거듭나고 있는 사천시에는 명성에 걸맞은 중요한 관광시설이 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감탄을 자아낼 수 있는 곳, 바로 KAI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 항공우주과학관이다.

이곳은 다른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시물은 물론,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항공과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KAI 항공우주박물관관

관광도시 사천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한 'KAI 항공우주박물관'은 지난 2002년 8월 28일 개관했다.

미래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사천을 전국에 알려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에서다.

KAI 공장 인근인 사천시 사남면 공단1로 일대 4만6281㎡(1만4000평)에 들어선 이 박물관은 야외 전시장을 비롯해 항공 우주관과 자유 수호관, 항공산업관 등 실내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부활호
KAI 항공우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F4U-4.


-야외 전시장

이곳에는 실물 크기의 항공기와 전차는 물론 김일성이 사용한 리무진 승용차와 T-6 건국기, B-29 폭격기 등 한국전쟁 당시의 항공기, 한국 공군이 운용한 퇴역 항공기, 그리고 전차와 화포류 등 24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KAI가 생산한 KF-16과 KUH 수리온, ARCH-50 무인 헬리콥터는 물론 실제 6·25 한국전쟁 참전 항공기인 B-29, C-124, F-4U4, B-26, 그리고 한국 공군에서 활약한 후 퇴역한 F-86 D, C-54, C-123, T-37과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기라 할 수 있는 부활호 등 실물 항공기 26대가 전시돼 있다.

또한 6·25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전차와 화포, 야포, 로켓과 모듈 등도 전시돼 있다.

실물 전시 항공기 중에는 전투기, 훈련기, 수송기, 구조 헬기, 정찰기 등이 있는데 항공기에는 그들만의 사연이 들어있다.

대한민국 브랜드의 세계적인 명품 KAI 생산 항공기를 비롯해 6·25 한국전쟁의 주요한 전시품(전쟁기록물)인 동시에 항공기 발달사적으로 세계적 관심을 받는 귀중한 항공기들이라고 볼 수 있다.

-자유수호관

자유수호관은 6·25 한국전쟁의 참상 및 국권 수호와 민족자존을 위해 충성을 다해온 국군의 활약상과 UN 참전국의 현황 등을 그래픽 사진, 액자, 군장류, 유품, 총기류, 기념품 등 총 2600여점이 전시돼 국민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호국 의지를 다지도록 전시하고 있다.

-항공 우주관

항공 우주관은 세계 항공 발달사 및 각종 항공기 모형, 우주 코너의 우주 전시물 등으로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항공우주산업의 꿈과 미래의 희망을 심어도록 전시·연출돼 있다.

1층에는 항공기의 역사와 원리, 영상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2층에는 우주탐험 역사와 인공위성, 우주센터, 대한민국 우주인 등에 관해 확인할 수 있다.

-항공산업관

항공산업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방위산업이자,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시스템 종합 산업이다. 또한 타 산업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미래 전략산업이기에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항공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육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ZONE과 세계 항공산업 항공산업 ZONE, 민간항공기 ZONE, 회전익항공기 ZONE, 전술 훈련기 ZONE, 특수목적기 ZONE으로 구성돼 있어 항공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가 있다.
 
항공우주박물관과 과학관 안내도


◇사천 첨단항공우주과학관

사천 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항공우주박물관과 인접해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항공우주산업 도시 사천시의 항공인프라 구축과 항공 우주 도시 인지도를 제고하고 항공 우주 과학에 대한 무한한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쳐 나가는 항공 우주 전문과학관으로 2013년 개관했다.

이곳은 우주항공 과학에 대한 직·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우주에 대한 모험과 관심을 확대하고 흥미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어린이들은 항공 우주 과학에 대한 흥미와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며 어른들에게는 전문 우주 과학관으로서 우주 과학에 대해 다양한 체험과 항공 과학 발전 분야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4D영상관, VR 체험존, 기획 전시실, 야외 전시장 등을 갖추고 있다. 1, 2층 전시실은 생각 발견, 신재생에너지, 항공 체험, 우주탐험,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 · 영상 · 체험시설과, 4차원 입체영상에 의자 진동, 바람, 향기 등 특수 효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4D 영상관을 통해 항공 우주에 대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다.
 
항공산업관 민간항공기 존
항공우주관의 대한민국 우주인 존


◇올해부터 우주박물관·우주과학관 통합 운영

한 지붕 두 가족이었던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 항공우주과학관은 올해부터 통합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지역 우주항공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렸다.

'One Ticket Free Pass' 운영으로 사천 첨단 항공우주박물관과 항공우주박물관에 입장하는 관람객은 한 번의 발권으로 두 곳의 시설을 연계 관람할 수 있게 됐으며, 두 시설을 가로막고 있던 출입문이 상시 개방돼, 관람객들의 이동 동선에 대한 효율성이 크게 상승했다.

통합 발권 할인 운영으로 통합권 이용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과학관의 오감 만족 콘텐츠 체험과 박물관의 실물 항공기 전시 관람의 두 가지 경험이 가능해졌으며, 할인 혜택까지 제공해 연계 관람의 효율성을 높여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F-86D
T-6 Taxanf
T-33A
C-124
자유수호관에 전시된 곡사포
사천 첨단항공우주과학관
첨단항공우주과학관 내부 모습
첨단우주항공과학관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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