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골 마을에 ‘동물왕진버스’가 달린다
관내 동물병원 없는 5곳 순회 진료

내년부터 충북 청주지역 시골 마을에 ‘동물왕진버스’가 찾아간다.
청주시와 청주동물원은 지역 동물복지를 위해 ‘동물 의료 사각지대, 청주동물원이 찾아간다’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의 올해 첫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통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 1월7일 모금을 개시해 지난 23일 목표(1억400만원)를 달성했다. 시는 1억원으로 첨단 이동형 의료장비를 구입할 계획이다. 이동식 초음파, 덴털 엑스레이, 치과 유닛, 안압계, 이동식 진찰대 등 전문적으로 반려동물을 진찰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나머지 400만원은 봉사활동 지원금으로 쓰인다.
시는 내년 5월까지 장비 구입을 완료한 뒤 같은 해 12월까지 분기별로 청주동물원 동물복지사, 지역 수의사회, 충북대 수의과대학 학생들과 의료봉사활동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후 미원면, 낭성면, 문의면, 남이면, 현도면 등 5곳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진료 봉사에 나선다. 이들 지역은 관내 동물병원이 전혀 없는 ‘동물 진료 사각지대’로 꼽힌다.
진료봉사팀은 시골 마을 주민들이 키우는 개와 고양이 등을 진료해주고 사육환경을 개선해준다. 사육 중인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인수공통질환인 ‘큐열’과 안구기생충에 대한 조사 및 예방 활동도 벌인다. 청주시 관계자는 “동물복지를 위해 시골 마을 반려동물에게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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