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기러기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인…위기경보 ‘심각’ 상향

김채린 2025. 10. 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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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있는 기러기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소규모 기러기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인돼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기러기 등 조류 133마리를 길러온 이 농장에선 지난 21일 H5형 항원이 확인됐는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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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있는 기러기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오늘(27일)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높였습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소규모 기러기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인돼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기러기 등 조류 133마리를 길러온 이 농장에선 지난 21일 H5형 항원이 확인됐는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역학조사 결과 해당 농장에서 가금 방사 사육금지 행정명령 위반과 가축사육업 미등록, 가축 사육시설 주기적 소독 미실시, 축산차량 미등록 등 다수의 미흡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금 방사 사육금지 등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가축 사육시설에 주기적 소독을 하지 않으면 3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예방과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우선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고,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가동합니다.

AI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맞춰 닭·오리 등 가금에 대한 정밀검사 주기와 육계·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일제 입식·출하 기간을 단축하고, 가금 관련 농장 등 축산관계자의 모임·행사를 금지합니다.

또 소규모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작은 규모로 가금류를 사육하는 전국 가든형 식당 281곳에 대한 정밀검사와 방역점검을 내일(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합니다.

100수 미만의 가금류를 키우는 농장들에 대해선 다음 달까지 전화 예찰을 벌여 이상 개체를 조기에 검출하기로 했습니다.

100수 이상 2,000수 미만의 가금류를 키우는 전국의 소규모 가금농장 996곳을 대상으로는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방사사육 금지 이행 여부에 대한 긴급 점검을 벌였습니다.

아울러 전국 가금농장의 무허가 또는 미등록 여부를 조사하고, 위반 농가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과 과태료 부과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광주광역시의 전체 가금농장 134곳을 비롯해 전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198곳, 가금 계류장 91곳, 관련 축산 차량 119대에 대해선 내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정밀 검사를 벌입니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를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으로 지정해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 소독을 매일 진행하고, 매주 수요일을 전국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로 운영해 각 지자체에서 이행사항을 매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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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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