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장관 "5500억 대미 투자, 인프라에 투입..연내 전력 프로젝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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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7일 미일 양국이 합의한 5500억달러(약 80조엔) 규모의 대미 투자 관련해 "발전소나 파이프라인 등 리스크가 거의 없는 인프라에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5500억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력 사업과 에너지 개발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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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반도체 및 의약품에 대해서는 세율 15% 유지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7일 미일 양국이 합의한 5500억달러(약 80조엔) 규모의 대미 투자 관련해 "발전소나 파이프라인 등 리스크가 거의 없는 인프라에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5500억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력 사업과 에너지 개발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 행정부 내 통상·산업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미일 양국이 지난 7월 합의한 5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대상 사업을 결정하는 '투자위원회' 의장도 맡고 있다.
그는 5500억달러의 사용처에 대해 "일본과 미국의 경제안보를 위한 공동 투자이며 첫번째 프로젝트는 전력 분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미 전력·조선업 등에서 10~12개 일본 기업이 이미 미국 투자 사업 검토에 들어갔으며 연내 첫번째 프로젝트가 확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기업들은 가스 터빈, 변압기, 냉각시스템 등을 공급해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의 전력 발전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러트닉 장관은 알래스카주에서 진행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도 투자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규모가 큰 사업이지만 일본이 참여하면 LNG 인수권을 확보하게 되어 에너지 면에서 자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미 투자를 검토하는 일본 기업들이 우려하는 가장 우려하는 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강화된 근로비자(비자) 취득 절차다.
라트닉 장관은 이에 대해 "공장 건설이나 미국 내 직원 연수를 위해 입국을 희망하는 직원 명단을 제출하면 상무부가 비자를 발급하겠다"며 사실상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라트닉 장관은 일본산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서는 분야별 관세가 도입되더라도 "세율을 15%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전세계에 일괄 적용되는 ‘상호관세’(일본의 경우 15%) 외에도 반도체와 의약품 등에 추가 세율을 부과하는 ‘분야별 관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미일 양국은 반도체와 의약품의 세율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이미 합의했지만 대통령령 등으로 명문화되지 않아 일본 측에서는 합의 이행에 대한 불안이 남아 있었다.
한편 러트닉 장관은 오는 28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미일 정상회담에도 배석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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