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짜고 ‘쾅쾅’…배달기사 11명의 상습 보험사기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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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공모해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발생한 적 없는 허위 피해를 주장해 거액의 보험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는 배달기사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경찰은 과거 배달대행업체 동료 관계 등 피의자들 간의 인적 연결고리를 포착,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블랙박스 영상이 남아있는 3건의 사고에 대해 고의 사고 가능성을 분석하며 수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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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5000만원 챙겨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서로 공모해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발생한 적 없는 허위 피해를 주장해 거액의 보험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는 배달기사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달기사 11명을 최근 검찰로 송치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남양주시 일대서 오토바이를 고의로 충돌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약 50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다.
일당은 2인1조로 짝을 지어 한쪽은 차량, 다른 한 쪽은 오토바이를 운전해 고의로 부딪히는 등 보험사기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파손된 휴대전화를 서로 돌아가며 피해물품이라고 속여 보험사에 수리 견적서를 제출해 돈을 받거나, 대인 접수 등을 통해 허위로 치료비와 합의금을 받아낸 뒤 서로 나눠가졌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보험사 측은 단기간에 유사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된 점, 사고 당시 이들이 보험사 직원의 현장 출동을 거부한 점 등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경찰은 과거 배달대행업체 동료 관계 등 피의자들 간의 인적 연결고리를 포착,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블랙박스 영상이 남아있는 3건의 사고에 대해 고의 사고 가능성을 분석하며 수사를 이어갔다.
특히 경찰은 통신사를 통해 입수한 휴대전화 국제 모바일 식별번호(IMEI)를 대조해 이들이 실제로 사용한 기기와 보험금을 청구한 기기가 다르다는 점도 확인했다. IMEI는 각 휴대전화마다 부여된 고유의 숫자코드다.
이에 일부 공범은 "이미 깨진 휴대전화 2대를 돌려가며 피해품으로 제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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