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한강-아라뱃길’ 재개통…내년에는 서해 섬 관광
[앵커]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 정서진까지, 한강과 아라뱃길을 잇는 뱃길이 11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내년에는 여의도에서 서해안의 섬 관광을 할 수 있는 유람선이 운항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라뱃길을 달려온 유람선이 170m 길이의 갑문에 들어섭니다.
60cm 정도 물을 채워 한강과 같은 높이로 수위를 맞추자 갑문이 열리고, 그동안 아라뱃길만 다니던 유람선이 마침내 한강에 진입했습니다.
2014년 운항이 중단된 지 11년 만입니다.
[변인규/서울크루즈 1호 선장 : "본격적으로 이 천 톤급(유람선)이 한강과 아라뱃길과 서해 바다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막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강 폭은 1.2km, 수심 4~13m로 유람선 운항에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행주대교와 방화대교를 지나 북한산과 강변 경치를 구경하다 보면, 금세 여의도에 이릅니다.
유람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하고 K-팝 공연도 할 수 있는 선착장까지 갖춰, 여의도에서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은 매일 운항합니다.
[이태용/경기도 광명시 : "좀 더 친구들 또는 연인들이, 또 제 아내와 함께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즐겁게 구경하러 왔습니다."]
내년에는 20노트 속도의 300인승 유람선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여의도에서 인천 덕적도 등 서해안 섬까지 바로 운항하는 '수도권 광역 수상 교통망'을 만드는 것입니다.
[김진만/서울크루즈 대표 : "(서해안) 연안 크루즈까지 운행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진정한 수도권 연계 관광이 될 것입니다."]
한강과 아라뱃길에서 서해 섬까지 잇는 뱃길이 열리면, 수도권의 해상 관광과 함께 요트 등 관련 산업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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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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