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로열티 주지 않는 ‘한국형 LNG 화물창’ 시대 연다

임재섭 2025. 10. 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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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한국형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KC-2C)을 LNG 운반선에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대한해운엘엔지와 협업해 한국형 화물창 KC-2C를 상업용 LNG 운반선에 최초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과 대한해운엘엔지는 지난해 8월 LNG 운반선의 기존 화물창을 KC-2C로 개조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KC-2C는 외국에 의존했던 LNG 화물창의 기술 자립을 위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한국형 화물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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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한국형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KC-2C)을 LNG 운반선에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대한해운엘엔지와 협업해 한국형 화물창 KC-2C를 상업용 LNG 운반선에 최초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운반선은 이달 인도돼 통영에서 제주 애월 LNG기지까지 LNG 수송 첫 항차를 마쳤다.

삼성중공업과 대한해운엘엔지는 지난해 8월 LNG 운반선의 기존 화물창을 KC-2C로 개조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KC-2C는 외국에 의존했던 LNG 화물창의 기술 자립을 위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한국형 화물창이다. 기존 화물창과 비교해 2차 방벽 설계 및 시공 방법을 개선해 기밀성과 안정성을 확보했고 단열성도 높였다.

삼성중공업은 KC-2C 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 목업(Mock-up·시제품) 테스트를 마쳤고, 2021년 구축된 LNG 실증설비에서 화물창 핵심 기술의 내재화에 주력해왔다.

또 2023년에는 삼성중공업의 다목적 LNG 벙커링 바지선 '그린누리호'에 KC-2C를 탑재해 거제조선소에서 LNG 해상 벙커링, 냉각 시험, 가스 시운전 등 실증을 병행했다.

지난 2년간 그린누리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123회 LNG 벙커링을 수행했다. 특히 영하 163도에서 LNG가 직접 닿는 화물창 내 멤브레인 시트 시공은 LNG 화물창 공사에서도 고난도 작업으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이와 관련, 독자 개발한 레이저 고속용접 로봇을 투입해 생산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17만4000㎥급 LNG 운반선의 개조 및 신조를 통해 KC-2C 화물창이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삼성중공업이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코마린 2025’에 설치한 부스 전경. 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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