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철 진드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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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가을철 수확기와 나들이철을 맞아 도민들에게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며, 농작업과 등산, 벌초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사람 간 전파가 없고 백신이 없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생활 습관이 감염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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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발진 땐 즉시 진료 필요
사망자 많은 고령층 주의해야

충남도는 가을철 수확기와 나들이철을 맞아 도민들에게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며, 농작업과 등산, 벌초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주로 10월-12월 사이에 발생하며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털진드기 유충은 크기가 0.15-0.2mm로 육안으로 보기 어려워, 물렸는지 모르는 사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쯔쯔가무시증 환자 6,261명을 대상으로 감염 위험요인(중복포함)을 확인한 결과 농림축산업 관련 위험요인은 논·밭(노지) 작업 3124건(49.9%), 임업·임산물 채취 329건(5.3%), 과수업·시설(하우스) 작업 191건(3.1%) 순이다.
일회성 야외활동 관련 위험요인은 산책·조깅 384건(6.1%), 골프·낚시·등산 353건(5.6%), 제초작업(성묘 및 벌초) 225건(3.6%) 순이었다.
2024년 쯔쯔가무시증으로 환자 6261명 중 사망자는 11명으로 대부분 고령(평균연령 79.2세±14.9)이고, 기저질환(8명, 72.7%)이 확인되어 면역 체계가 약한 노인이나 기저질환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은 감염 후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근육통, 발진,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나며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는 직경 5-20mm 크기의 가피(eschar)가 나타난다.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간질성 폐렴, 심한 경우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심근염, 위장관 출혈, 급성 신부전, 뇌수막염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이나 발진, 가피가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도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사람 간 전파가 없고 백신이 없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생활 습관이 감염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예방수칙은 야외활동 전에는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갖춰입기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이며 야외활동 중에는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풀 위에 옷 벗어 놓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등이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귀가 즉시 옷은 털어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 등)가 겨드랑이, 사타구니, 배꼽 주변 등에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논·밭두렁, 과수원, 풀숲 등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장소에서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풀 위에 직업 앉거나 눕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한편 도는 도내 전 보건소와 협력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진드기 기피제 배부, 환자 조기 발견 활동을 지속해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조기 진단이 늦으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므로 야외활동 후 몸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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