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마저 압도…4천 뚫은 코스피 '세계 최고 상승률'

전다빈 기자 2025. 10. 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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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하반기에만 17조원 순매수


[앵커]

4천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입니다. 지난 6월 3천을 넘어선 지 넉 달 만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오명을 씻은 걸 넘어, 올해 상승폭이 주요국 증시를 압도했습니다.

먼저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개장 직후부터 수직상승한 코스피는 전장보다 2.57% 오른 4042.8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4천선을 뚫은 건 사상 처음입니다.

[이억원/금융위원장 : 오늘 우리는 코스피 4000시대라는 그야말로 전인미답의 지수를 달성하였습니다.]

1980년대 천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IMF 외환위기로 휘청거렸다가, 경기가 호황이던 2007년 2천선을 넘어섰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19등 악재를 거친 뒤엔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자금에 힘입어 3천선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말, 계엄 사태라는 위기가 찾아왔지만 올들어 파죽지세로 오른 코스피는 오늘, 45년 만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원 : (새 정부) 자본시장 육성 정책 자체가 상당히 좀 효과를 봤다고… AI 사이클 이거로 인한 국내 반도체 업종의 수혜 효과 이러한 기대감 자체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이…]

올들어 코스피 상승폭은 70%에 육박하며,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를 압도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하반기에만 17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증시를 견인했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정부의 주식시장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글로벌 지수에 한국이 편입된다는 그런 소식들이… (현재 달러 강세라) 환 차익에 대한 기대 이익도 상당히 좀 크다고…]

이런 가운데, APEC 주간을 맞아 미중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며 일본과 대만 증시도 오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수연/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 유동성이 너무 많이 늘어나다 보니까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면 헤지(위험 분산)가 안 되니까 다른 자산으로 옮겨가는… 2021년 고점과 비교해서 아직도 한 4% 정도는 폭이 남아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이목은 이번주 예정된 미국 금리 인하 여부와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쏠립니다.

코스피 4천 이정표가 우리 증시 발목을 잡아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정상원 김진광 정철원 영상편집 김지우 영상디자인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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