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주 APEC 성공 개최 초당적 협력…‘무정쟁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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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외교 슈퍼위크인 이번 주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APEC 성공을 위해 무(無)정쟁 주간을 선언하고 오직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 정쟁적 발언을 삼가겠다"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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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회가 솔선수범, 정쟁 지양하자”
장동혁 “대한민국 미래 나아갈 방향, 모든 힘 보탤 것”

여야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 슈퍼위크’로 불리는 이번 주 만큼은 정쟁을 멈추고 국익을 우선하자는 데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국제정세 속에서 중재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내는 대한민국의 역량이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PEC 성공을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번 경주 APEC은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정치·경제·안보 측면에서도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 슈퍼위크인 이번 주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APEC 성공을 위해 무(無)정쟁 주간을 선언하고 오직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 정쟁적 발언을 삼가겠다”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같은 당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앞서 “지금은 APEC 주간이라고 할 수 있다”며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민적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가운데 국회도 솔선수범했으면 한다”며 여야 의원들에게 정쟁을 지양하자고 당부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도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국민의힘의 협력을 촉구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서왕진 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APEC 정상회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다자외교 무대이자, 대한민국 국격과 외교 역량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국민의힘은 국정 발목잡기의 쳇바퀴를 멈추고 APEC 성공 개최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APEC의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APEC의 성공을 위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APEC은 단순한 정상외교의 장이 아닌 글로벌 패권 경쟁과 불안정한 대외 경제환경 속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선 “성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장 대표는 “협상이 길어지면서 환율이 1천400원대에서 요동치고, 기업들은 생존이 걸린 협상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선욱 기자 seonk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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