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핏하면 법원으로…제약·바이오, 경영권 분쟁 공시 올해만 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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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올해 경영권 분쟁 소송 공시를 낸 기업은 9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경영권 분쟁 소송으로 공시를 낸 기업은 피씨엘, 헬릭스미스, 전진바이오팜, 차바이오텍, 동성제약, 콜마비앤에이치(콜마홀딩스), 인피니트헬스케어, 진원생명과학, 애드바이오텍 등 9곳에 이른다.
헬릭스미스, 차바이오텍 등도 외부 주주와 경영진이 분쟁을 경영권 분쟁을 발생시킨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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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올해 경영권 분쟁 소송 공시를 낸 기업은 9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분쟁 주체별로 보면 오너 일가와 외부 투자자, 기업의 거래 상대방 등이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경영권 분쟁 소송으로 공시를 낸 기업은 피씨엘, 헬릭스미스, 전진바이오팜, 차바이오텍, 동성제약, 콜마비앤에이치(콜마홀딩스), 인피니트헬스케어, 진원생명과학, 애드바이오텍 등 9곳에 이른다.
경영권 분쟁은 회사 경영을 누가 맡을 지를 놓고 다투는 것인데, 우호 지분을 모아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뜻과 함께 하는 이사진을 선임함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분쟁 과정은 회사마다 유사하지만, 분쟁을 일으키는 주체는 달랐다. 가장 흔한 경우가 오너 일가의 지분 싸움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대표적이다. 윤동한 콜마홀딩스 회장의 아들인 윤상현 부회장은 지난 4월 여동생인 윤여원 대표가 이끄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이사회 개편과 경영진 교체를 요구해 분쟁이 촉발됐다. 윤 대표 편에 선 윤 회장은 윤 부회장이 합의한 경영구도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증여한 지분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외부 파트너를 끌어들이긴 했지만, 오너간 분쟁이라는 점에서 동성제약도 크게 다르지 않다. 동성제약은 창업주인 이양구 전 회장이 보유한 지분 14.12%(120억원)를 브랜드리팩터링에 매각하면서 조카인 나원균 대표와 갈등으로 번진 경우다. 이 전 회장이 나 대표와 사전 교감 없이 지분을 제3자에게 넘기면서, 외부 파트너와 손을 잡고 경영에 복귀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브랜드리팩터링은 이사회를 통해 나 대표의 해임을 의결했다. 다만, 나 대표는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인으로 지정돼 있었던 만큼 해임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부 투자자가 경영권 탈환에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진원생명과학은 올해 초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시도했는데, 2대 주주인 동반성장투자조합1호(조합) 측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요구하며 견제에 나섰다. 최대주주가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증자에 나선다고 본 것이다. 조합의 반발로 회사는 유상증자 자체를 취소했다. 이에 조합은 소액주주들과 힘을 합쳐 8월 주주총회에서 조합 측 추천 이사 5인에 대한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내·외부 투자자들이 힘을 합쳐 경영진을 교체한 사례다.
소액주주들이 힘을 모아 경영권에 도전하는 사례도 있다. 의료영상 솔루션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 소액주주들(헤이홀더 주주행동)은 회사가 모회사 솔본에 지급하는 용역 수수료가 과다해 영업이익을 잠식한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소액주주들은 신규 감사 선임, 지배구조 개편 등을 요구하며 26%의 의결권을 모았으나 표대결에서는 패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릭스미스, 차바이오텍 등도 외부 주주와 경영진이 분쟁을 경영권 분쟁을 발생시킨 사례다.
인수합병(M&A)이나 거래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한 경우도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최대주주가 다빈비엔에스와 220억원 규모의 경영권 양수 계약을 체결했으나, 약속한 잔금을 기한 내 지급하지 못해 계약이 해제됐다. 다빈비엔에스는 회사측이 재무제표 제공 등 선행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계약해제는 부당하다고 주장했고, 전진바이오팜은 계약해제는 정당하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박병탁 기자 (pp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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