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ETF' 돌풍 … 한달만에 1억弗 돌파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5. 10. 27.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시작된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이더리움(ETH)을 넘어 주요 알트코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ETF 발행사 렉스셰어스는 '렉스 오스프리 XRP 상장지수펀드(XRPR)'의 순자산총액(AUM)이 1억89만1000달러(약 138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이더 이어 제도권 편입
알트코인 ETF로 투자금 밀물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시작된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이더리움(ETH)을 넘어 주요 알트코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ETF 발행사 렉스셰어스는 '렉스 오스프리 XRP 상장지수펀드(XRPR)'의 순자산총액(AUM)이 1억89만1000달러(약 138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말 출시된 지 약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다. XRPR은 미국에서 투자자들에게 XRP 관련 첫 ETF란 점에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리플(XRP 발행사)과 감독당국인 미국 증권거래소(SEC)가 소송 중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최근 SEC는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8개 자산운용사의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다. 올해 초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까지 제도권 상품으로 공인받으면서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그다음 알트코인으로 집중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XRPR의 운용 방식이다. 이 ETF는 XRP를 100% 보유하는 순수 현물 방식이 아니다. 렉스셰어스에 따르면 XRPR은 자산의 최소 80%를 XRP와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형태로 운용된다.

이는 규제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하는 동시에 다양한 관련 파생상품을 편입해 유연하게 수익을 추구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단일 자산 추종이라는 단순한 구조로 시장의 문을 열었다면 이제는 더 복합적이고 전략적인 구조의 상품들이 등장하며 시장이 성숙하고 있다.

[안갑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