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임금체불’ 대유위니아 전 회장 “불성실 대응” 질타

김민경 2025. 10. 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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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속 여야 의원들은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 회장이 직원 임금 체불 사태에 대해 불성실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임금체불 피해자들은 말라 죽어가는데 (박 전 회장 일가는) 주력 회사인 대유에이텍 보유 지분을 23%에서 무려 34%로 늘렸다"면서 "결국 돈은 대유에이텍으로 몰고 노동자들의 임금을 떼먹는 것도 최초 계획에 포함됐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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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속 여야 의원들은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 회장이 직원 임금 체불 사태에 대해 불성실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임금체불 피해자들은 말라 죽어가는데 (박 전 회장 일가는) 주력 회사인 대유에이텍 보유 지분을 23%에서 무려 34%로 늘렸다”면서 “결국 돈은 대유에이텍으로 몰고 노동자들의 임금을 떼먹는 것도 최초 계획에 포함됐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노동자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 신뢰의 문제”라며 “우리 국회가 여야를 떠나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금 도둑 박영우 일가를 응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은 박 전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팔아 체불 임금을 변제하겠느냐는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자 “회장이 그런 것도 못 하느냐. 차라리 체불 임금을 갚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안호영 기후노동위원장은 “불리한 내용은 모른다고 하고 유리한 것만 적극적으로 답하는 것은 제대로 증언하려는 태도로 보이지 않는다”며 “물어보면 물어보는 대로 정확하고 분명하게 말하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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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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