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AC밀란 단기 임대설' 손흥민, 바르셀로나도 노린다..."WC 앞두고 상업적 효과까지 기대"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유럽 단기 임대설이 떠오르면서 바르셀로나도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이른바 ‘데이비드 베컴 조항’을 활용해 LAFC의 손흥민을 임대로 데려오는 ‘마스터 플랜’을 추진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LAFC와 계약 중인 손흥민을 임대 형태로 영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는 손흥민의 현 계약에 포함된 특수 조항(베컴 조항)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달했다.
손흥민은 최근 유럽 단기 임대설이 떠올랐다. 영국 '더 선'에서 나온 손흥민의 유럽 복귀설이 시작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에는 이른바 '베컴 조항(David Beckham clause)’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유럽 무대로의 단기 임대 복귀가 가능하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으로 향한 그의 여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유럽으로 향할 수 있는 이유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휴식기 때문이다. 현재 MLS는 정규리그 시즌을 모두 마쳤다.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로 나뉘어 정규 라운드를 모두 마친 뒤, 상위 9개 팀들이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MLS컵 우승을 가리고 나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휴식기에 접어든다.

그동안 손흥민의 컨디션에 공백이 생긴다.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폼을 유지하기 위해 LAFC로 떠났다. 하지만 2-3개월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컨디션이 떨어진다. 서른 중반에 접어들고 있어 예전보다 더 철저하게 몸을 관리해야 하는 손흥민 입장에서는 그동안 경기 감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런 명분이 확실한 탓에 여러 팀이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가정부터 시작해서 세리에A의 AC밀란도 연결됐다. 이탈리아 유력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밀란은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임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과거 베컴이 LA 갤럭시에서 뛰다가 밀란으로 단기 임대를 떠났던 사례가 있었기에 이탈리아에서 뜨겁게 관심이 달아올랐다. 이탈리아 언론인 카를로 펠레가티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온다면 정말 미칠 것 같다. 그는 왼쪽, 오른쪽, 중앙 어디서든 뛸 수 있다. 완벽한 공격수다. 그가 팀에 온다면 공격진이 완성될 것이다.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그가 밀란에 오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뻐했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다. 매체는 “이 조항의 존재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즉각적인 이적료 지출 없이 전력 보강이 가능하다. 구단 내부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지만, 임대 형태의 단기 영입은 재정 부담 없이 전력 보강 효과를 얻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이 유럽에서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구단 역시 국제적 스타를 영입해 상업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바르셀로나와 여러 번 연결되곤 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어 거금을 들여 선수를 데려오지 못한다. 손흥민이 순수 단기 임대로 잠시 합류한다면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반길 계약이다. 현재 바르셀로나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고 마커스 래쉬포드가 아주 만족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이진 않고 있다. 손흥민은 LAFC에서도 10경기 9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MLS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당장 현실적인 이적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해당 매체는 공신력이 그리 높지 않다. 이전에도 손흥민의 계약 임박으로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손흥민의 행선지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언급하곤 했다. 물론 손흥민이 자신의 계약 조항을 이용해 유럽 단기 임대를 추진한다면 바르셀로나 역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순 있어 현재로선 단순 소문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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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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