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장실 변기 막힘사건 결국 경찰로···“고의성 있어 수사 의뢰”
박준철 기자 2025. 10. 27. 17:51

지난 추석 연휴 인천공항 노동자 파업 당시 인천공항 화장실 변기가 휴지 뭉치로 막힌 사건 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27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을)은 “해당 사건은 고의로 화장지를 똘똘 말아 변기를 막히게 하고, 변기에 오물을 투척한 의혹이 있다”며 “명백한 업무 방해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화장실 변기를 막히게 한 것은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고, 인천공항공사도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인천공항에서 근무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였다. 4조 3교대에서 4조 2교대로 교대제 개편을 요구하는 전국공항노동조합 인천공항지역지부 지도부는 이날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무기한 24시간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오는 29일 오후 3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거점공항인 부산 김해공항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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