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주간전망] ‘수비농구’ 앞세운 정관장, 2라운드서 선두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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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 중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던 안양 정관장이 1라운드를 마친 결과 단독 1위에 오르며 선두경쟁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2007~2008년 정관장(당시 안양 KT&G)의 수장을 맡았던 유도훈(58) 감독은 2010~2023년 인천 전자랜드와 그 후신인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이끈 뒤 2년 간의 공백 이후 17년 만에 정관장에 복귀했다.
현재 6승3패로 4위에 위치한 수원 KT는 전날 홈에서 정관장에 패하며 4연승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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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27일 현재 7승2패로 공동 2위인 '디팬딩 챔피언' 창원 LG와 '슈퍼팀' 부산 KCC(6승2패)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은 올 시즌 사령탑이 바뀐 5개 구단 중 하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3연패 하며 무기력하게 봄 농구를 마친 정관장은 김상식 전 감독의 후임으로 유도훈 감독을 선임했다.
2007~2008년 정관장(당시 안양 KT&G)의 수장을 맡았던 유도훈(58) 감독은 2010~2023년 인천 전자랜드와 그 후신인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이끈 뒤 2년 간의 공백 이후 17년 만에 정관장에 복귀했다.
베테랑 감독인 만큼 소속 팀을 여러 차례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지만, 올 시즌 전까지의 공백기와 최고령 감독으로서 현장 지도력 약화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올 시즌 전까지 변준형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기가 길었다는 점도 예상 선두권에서 제외된 이유였다.
하지만 1라운드 정관장은 '수비 농구'를 앞세워 단단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평균 실점 68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실점을 보이는 정관장의 철옹성은 베테랑 가드 김영현의 수비력과 더불어 박정웅·소준혁·표승빈 등 신예들의 성장력이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변준형(평균 10.9점)도 조니 오브라이언트(17.4점)·렌즈 아반도(11.3점)와 함께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보이며 올 시즌 성공적인 부활을 알리고 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주장 박지훈과 주전 슈터 전성현이 가세한다면 정관장의 전력은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관장의 2라운드 첫 경기는 다음 달 2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서 고양 소노와 예정돼 있다.
현재 6승3패로 4위에 위치한 수원 KT는 전날 홈에서 정관장에 패하며 4연승이 좌절됐다.
1라운드 속공 92득점으로 이 부문 1위인 KT는 '빠른 농구'를 성공적으로 구사하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지만, 개막 후 9경기서 보인 3점슛 성공률 27.7%(리그 9위)의 외곽 난조는 2라운드에서도 안고 갈 고민거리다.
KT는 30일 울산서 현대모비스와의 2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9위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친 소노는 다음 달 2일 안양전서 올 시즌 개막전 패배를 설욕한다는 각오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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