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7년 만에 스크린 복귀 “엄청난 선물 받은 느낌” (하얀 차를 탄 여자)

배우 정려원이 영화 ‘게이트’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4시 서울 용산 CGV에서는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고혜진 감독을 비롯해 정려원, 이정은이 참석했다.
정려원은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게이트’ 이후 약 7년 만에 ‘하얀 차를 탄 여자’로 관객과 만난다. 이 작품은 이미 제66회 BFI 런던영화제 스릴(Thrill) 부문 공식 초청,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을 비롯해 해외에서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으나, 국내 개봉은 오는 2025년으로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가 성사됐다.
정려원은 “정말 오랜만에 스크린에 인사드린다. 상상도 못했는데 엄청나게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저한테는 스코어보다 이렇게 기자 분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생겼다는 것만으로 기쁘다. 영화판이라는 곳이 제게는 굉장히 멀게 느껴졌는데, 우연처럼 기회가 찾아와서 좋았다. 원하고 소망하면 이루어지는구나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정은과 함께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촬영장이 너무 즐거웠다. 연기를 하다 보면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내공이 꽉 찬 배우를 만나니 든든하고 기뻤다. 선배님과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다. 사람으로서도, 배우로서도 너무 팬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선배님이 제 뜻을 못 알아보실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촬영할 때도 놀랐던 게, 화장실에서 얼굴을 쓱쓱 닦는 장면조차 연기가 아니라 그냥 ‘현주’였다. 존재 자체가 현주였다”며 “뭔가를 보여주려 하기보다 (선배님처럼) 그 사람이 돼야겠다고 느꼈다. 따뜻하다가도 의심할 때 입꼬리가 내려가며 차갑게 변하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 온도가 한순간에 바뀌는 게 소름 돋았다. 우리 고 감독님이 캐스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이 경찰 현주(이정은)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폭설이 내린 새벽, 병원에 도착한 도경과 사건을 수사하는 현주의 시선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불안정한 진술과 모순된 증언으로 관객을 끝까지 혼란에 빠트린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가 무너지고 누구의 입에서도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진실 속에서 관객은 스스로 단서를 조합하며 추적해야 하는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서형우 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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