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야말, 왜 이러나...살벌한 '엘 클라시코'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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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대결 '엘 클라시코'가 선수들의 살벌한 신경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과정에서 비니시우스를 포함해 에데르 밀라탕,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페란 토레스와 알레한드로 발데(이상 바르셀로나) 등이 경고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 카르바할이 야말에게 다가가 '입을 다물라' '말이 많다'는 제스처를 했고, 비니시우스도 '떠들어 보라'고 맞섰다고 스페인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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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경기 전날 온라인 방송서 레알 마드리드 험담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대결 '엘 클라시코'가 선수들의 살벌한 신경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양 팀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기며, 최근 엘 클라시코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선두(9승 1패·승점 27)를 달렸고, 바르셀로나는 2위(7승 1무 2패·승점 22)에 자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 여파로 주축 선수들이 빠진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다니 올모 등이 바르셀로나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2007년생 라민 야말은 레알 마드리드의 집중 견제를 받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마저 직전 경기 퇴장으로 벤치에 앉을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한 게 한이었다. 전반 22분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43분 벨링엄의 결승골로 승리하긴 했지만, 날아간 득점 기회가 더 많았다. 음바페는 전반에만 두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고, 후반에 벨링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벨링엄도 후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끝난 경기는 비니시우스와 야말로 인해 더욱 들끓었다. 발단은 비니시우스의 불만 폭주. 그는 후반 27분 호드리구와 교체되면서 불만을 표출했다. 두 팔을 벌리고 인상을 쓰며 교체에 어이없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향해 도마에 올랐다. 영국 BBC 방송은 "불만을 품은 비니시우스는 감독을 지나쳐 터널로 향하며 격렬하게 소리질렀다"며 "그와 구단의 새로운 계약 논의는 중단된 상태"라고 꼬집었다.


경기 후 '벤치클리어링'까지 벌어졌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벤치 선수들과 언쟁을 벌였고, 양 팀 선수와 스태프가 뒤엉키면서 사태가 커졌다. 경찰 인력이 투입돼 간신히 상황이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비니시우스를 포함해 에데르 밀라탕,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페란 토레스와 알레한드로 발데(이상 바르셀로나) 등이 경고를 받았다.
그라운드에서도 혼란은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 카르바할이 야말에게 다가가 '입을 다물라' '말이 많다'는 제스처를 했고, 비니시우스도 '떠들어 보라'고 맞섰다고 스페인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야말은 이에 지지 않고 '밖에서 보자'고 말하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포착됐다. 앞서 야말은 전날 온라인 라이브 방송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승리를 훔치고 불평만 한다"는 식으로 도발해 화근이 됐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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