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서 마주한 두 올림픽 영웅…진종오·유승민, '실탄 유출 사건' 두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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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만나 설전을 벌였다.
진종오 의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같은 해 탁구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유승민 회장은 올해 1월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돼 처음으로 국정감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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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만나 설전을 벌였다.
진종오 의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낸 진 의원과 유 회장은 국감장에서 상임위 위원과 피감기관장으로 마주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사격 50m 남자 권총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의원은 지난해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같은 해 탁구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유승민 회장은 올해 1월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돼 처음으로 국정감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진 의원은 최근 경찰 수사가 진행된 지역 체육회 사격 감독의 경기용 실탄 불법 유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진종오 의원은 "경찰 발표에서는 (유출 규모가) 5만발 정도라고 하는데, 본 위원에게 개인적으로 들어온 제보만 해도 훨씬 많다"며 "학생 선수들에게도 실탄을 빼돌리라고 시켰다.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청에서 지난 6월 대한사격연맹에 실탄 유출 진위 여부를 확인하러 갔다. 그러나 연맹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제가 기자회견을 하고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전수조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진 의원은 "연맹은 상급 기관인 체육회에 보고를 하고 사건에 대해 같이 논의했어야 한다. 대한체육회에는 여러 단체가 있기 때문에 회장이 모든 단체를 하나하나 관리하는 건 당연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와서야 전수조사를 했다. 이건 회장님이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 같다"고 촉구했다.
이에 유승민 회장은 "이달 초부터 문체부와 합동 감사에 들어갔다. 학생 선수 포함 여부는 확인을 더 해봐야 한다"며 "체육회는 굉장히 큰 조직이다. 시군구 체육회와 종목을 합하면 만여 개가 넘는다.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게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앞으로 더욱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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