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무정쟁 주간' 제안에 "정쟁 일으킨 자가 반성해야"

권상재 기자 2025. 10. 27.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무정쟁 주간'을 제안한 것에 대해 "진정한 무정쟁은 보여주기식 선언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치로 국민 앞에 증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외교 슈퍼위크인 이번 주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APEC 성공을 위해 '무정쟁 주간'을 선언,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 같이 노력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무정쟁 주간'을 제안한 것에 대해 "진정한 무정쟁은 보여주기식 선언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치로 국민 앞에 증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말하는 '무정쟁 주간'에는 선뜻 공감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제질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 등 국제 경제의 격변 속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에 적극 협력하고 이번 회의가 대한민국의 위상과 신뢰를 높이는 외교의 장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정쟁을 멈추려면 먼저 정쟁을 일으킨 자가 반성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진정으로 국익을 말하고 싶다면, 먼저 사법부 파괴와 입법 폭주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집값 폭등과 민생 위기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민생은 뒷전이고 오로지 집권 연장과 정쟁형 입법에만 몰두해왔다"며 "재판중지법 등 방탄 입법 추진과 사법부를 향한 협박 같은 최근의 행태를 보면 '정쟁을 멈추자'는 말이 얼마나 공허한 외침인지 국민은 잘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APEC의 성공을 위해 언제든 초당적으로 협력하겠지만, 위선적 '무정쟁 쇼'에는 동조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정한 무정쟁은 보여주기식 선언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치로 국민 앞에 증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이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외교 슈퍼위크인 이번 주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APEC 성공을 위해 '무정쟁 주간'을 선언,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 같이 노력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한 바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