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자녀들, 대학가요제서 공연… “이제 슬픈 표정 말아요”

이윤정 기자 2025. 10. 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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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신해철의 자녀들이 13년 만에 부활한 대학가요제 무대에 올라 신해철의 대표곡인 '그대에게'의 감동을 전했다.

신해철의 딸 하연, 아들 동원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2025 대학가요제' 특별 무대에 올라 밴드 '루시(Lucy)'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이자 신해철의 대표곡인 '그대에게'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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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신해철의 자녀들이 13년 만에 부활한 대학가요제 무대에 올라 신해철의 대표곡인 ‘그대에게’의 감동을 전했다.

신해철의 딸 하연, 아들 동원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2025 대학가요제’ 특별 무대에 올라 밴드 ‘루시(Lucy)’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가수 고(故) 신해철의 딸 하연이 MBC 대학가요제 무대에 올랐다./ MBC 대학가요제 캡처

이들은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이자 신해철의 대표곡인 ‘그대에게’를 불렀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된 신해철의 실제 목소리도 함께했다. 노래 시작 전 ‘넥스트유나이티드’가 개발한 기술을 통해 구현된 고인의 목소리가 보는 이들의 옛 추억을 소환하며 깊은 울림을 더했다.

신하연은 “제 기억 속에 아빠 팬분들은 우는 모습으로 많이 남아있다”며 “오늘 무대를 웃으면서 즐겨주셨다면 기쁠 것 같다. 이제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라고 했다. 신동원은 “벌써 아버지 기일이 10번 넘게 지나갔는데 아직까지 기억해주시고 챙겨주는 아버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신해철은 2014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병원장을 상대로 의료 과실 치사 소송을 내고 수년간 기나긴 법정 다툼을 벌였다. 27일은 신해철의 11주기다.

한편 MBC 대학가요제 본선은 부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아치잔디공원에서 펼쳐졌다. 전 세계 115개 대학, 약 20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다. 본선 무대에 오른 11팀은 창작곡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는 윤상, 이적, 박칼린, 이원석(데이브레이크), 이영현, 육중완, 김용준(SG워너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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